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공동으로 지난 26일(월) 오전 11시 메시야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에서 애난데일 도시빈민을 위한 구정 떡국 잔치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떡국뿐 아니라 방한용품(모자, 양말, 장갑 등)도 전달됐으며, 이발 봉사(이연순 권사) 및 한방 치료(문병권 한의사)도 제공됐다.

이 날 떡국잔치는 워싱턴한인연합회에서 기부한 성금과 한식당 가마솥, 곰바우 등의 협조로 마련됐다.

김재억 목사는 “지난 몇 달 동안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이리저리 목자 없는 양무리처럼 방황하고 있는 이들은 하루 한끼니 식사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건강 또한 여의치 않은 불쌍한 이웃들 입니다. 따뜻하게 준비한 떡국으로 점심을 접대하고, 생필품을 준비하여 나눈다면 평생 한인들의 배려와 사랑을 잊지 못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 날 행사에 직접 참여한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도 “아무리 상황이 힘들더라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왼쪽)이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오른쪽은 통역하고 있는 김영조 권사)

▲라티노 빈민들에게 침을 놓고 있는 문병권 한의사

▲이연순 권사가 이발 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