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부흥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주님을 제대로 만나라.”

지난 17일(토) 오전 10시 메시야장로교회에서 박헌성 목사가 “교회를 부흥시키는 원리(막 9:23-29)”라는 제목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박 목사는 “힘들다는 목사가 많은데 목사가 정말 고통스러운가? 세탁소에서, 그로서리에서 일하는 성도들을 생각해 보라. 목사만큼 편한 사람이 있는가? 자신이 고생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속고 사는 것이다. 나는 목회자가 아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먼저 인식의 전환을 요구했다.

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않고도 목사는 될 수 있다. 먼저는 목회자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만난 체험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목회자는 하나님 앞에 자기를 적나라하게 내놓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영적인 고통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고 6년 동안 교회 성장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봤다. 결국 완전히 지쳐버렸다. 안식년을 가지면서 열방대학과 기도원들을 돌아다니면서 성령론에 대해 다시 공부했다. 깨달은 것은 교회는 성령께서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성령론이 해결되지 않으면 목회가 비즈니스처럼 되버린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교회에 성령론을 오픈했다. 박수도 치지 못하는 보수적인 교회였는데 지금은 ‘아멘’도 잘하고 부르짖으면서 기도하고 순복음교회 이상으로 뜨거운 교회가 됐다. 그 이후로 눈에 띌 정도로 교회가 성장했다.”고 간증했다.

다음으로 박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많은 기적의 사건들을 보면 결국 ‘믿느냐 안 믿느냐’에 달린 것이다. 성도들의 믿음을 못 키워준 것을 회개해야 한다. 믿음이 있으면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있다.”며 “목회자들이 믿음을 새롭게 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목회의 결론은 영력이다. 영력을 얻는 최고의 방법은 기도 밖에 없다. 부르짖는 기도를 해야 한다. 하루에 30분씩 6개월, 아니 3개월만 해보라. 바로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기도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날 목회자 세미나는 박상철 목사의 사회, 김양식 목사의 기도, 박헌성 목사의 말씀, 함상권 목사의 광고, 정인량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18일(주일) 오후 6시에는 예일교회(담임 정우용 목사)에서 KAPC 워싱톤 노회 메릴랜드 시찰회 중심으로 연합 제직 세미나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