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느 새 2009년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들어섰습니다. 미래는 항상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사건들을 잉태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에 우리는 미래를 향하여 나아갈 때마다 기대감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설레는 마음을 갖습니다. 이런 설렘 속에서 새해에 막 들어서면 우리는 언제나 행복한 일들만이 있기를 기대하는 심정이 이심전심으로 통하여 ‘Happy New Year!’,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합니다.

그러나 새해를 아름다운 해로 결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사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우리는 잘 압니다. 그러면 인사와 함께 무엇을 해야 할까요?

먼저 과거는 과거로 떠나 보내야 합니다. 과거가 미래로 향하여 가는 여러분의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별히 과거라는 감옥 곧 과거의 상처, 실패, 좌절, 그리고 분노에서 나오도록 하십시오. 마크 맥코맥은 “과거에 얽매여 있는 한 당신은 당신의 미래에 대해 분명하게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의 성공은 아름다운 추억에 묻으십시오. 그리고 실패는 교훈으로 바꾸십시오.

그리고 새해에는 기쁨과 평안과 사랑의 풍성한 삶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새해를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바라 보아야 합니다. 새해를 적극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곧 새해를 새롭게 설계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설계도가 없이 어떻게 아름다운 집을 건축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된 새해를 선물로 받기 위해 필요한 그릇이 바로 새해의 삶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비전과 계획을 세우는 것은 그 사람이 하지만 일단 비전과 계획을 세우고 나면 그 비전과 계획이 그 사람을 이끌어 가고 만들어 갑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삶을 설계하되 비전과 계획이 있는 아름다운 삶을 설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꼭 명심할 일이 있습니다. 말씀으로 그 비전과 계획을 점검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비전과 계획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비전과 계획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내 야망에서 나온 것이라면 이것은 성취가 되어도 진정한 축복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혹심한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좌절하며 절망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인생을 역전시키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절망을 넘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역전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축복을 담을 수 있는 그릇, 즉 어떤 상황에서도 비전을 세우고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는데 축복의 근본이 있습니다.

새해 황량한 바람이 몰아칩니다. 하지만 이제 침착하게 앉아 멋진 비전을 세우고 아름다운 삶의 계획을 견고히 세우십시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사람은 비전만큼 살고 기도만큼 이룬다’고 합니다. 비전과 기도로 기적의 인생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아름다운 비전과 계획의 그릇마다 복된 새해로 가득 채워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