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하는 교회’ 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는 지난 주일(21일) 김영익, 김영수 선교사 부부를 캄보디아로 파송했다. 워싱턴성광교회에서 파송한 34번째 선교사인 이들은 캄보디아 깜뽕짬에 건축중인 성광 고아원(Shiningstar House Cambodia for Children)에서 40여명 어린이의 부모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현재 건축중인 성광고아원은 내년 2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캄보디아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부모로부터 태어나 버림받은 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세워지고 있다. 에이즈환자를 부모로 둔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한 고아원으로는 캄보디아내에서 최초로 건립되는 것으로 그 의미하는 바가 크다. 김영익 선교사 부부는 이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양육하여 캄보디아내의 차세대 리더들로 성장시키는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파송받은 김영익 선교사는 “어느 교회보다 선교에 앞장서는 성광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훈련 받고, 선교사로 파송 받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개인적으로도 큰 감격을 받았습니다.”라며 성광교회 성도로 활동하다가 선교사로 파송 받게된 감격을 전했으며 “앞으로 그 곳에 가서 하나님의 참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하며 양육하는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했다.

김영익 선교사는 필리핀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몸이 좋지 않아 귀국한 후, 성광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중, 틈틈히 중남미 등을 순회하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순회선교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자녀들도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등 선교사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날 임용우목사의 파송패 전달 후, 함께 예배드렸던 목장(밀알, 박성춘 장로 목자)에서 준비한 꽃과 선물을 준비하여 전달하는 뜻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김영익, 김영수 선교사는 밀알목장에 매주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목원으로서 성실히 임하였다.

임용우 목사는 “선교의 경험이 풍부한 분이라 상처가 많은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양육해서 캄보디아를 복음화시키는 차세대 리더들로 성장시키는 부모 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내리라 믿습니다.”라고 축복하며, 안수기도로 파송의 의미를 되새겨 주었다.

캄보디아 깜뽕짬에 건축중인 성광고아원은 4층 건물로 성광교회에서 총 13만 불을 지원하여 건축 중으로, 오는 2월초 국가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며, 임용우 목사가 참여하게 된다.

워싱턴성광교회는 창립10주년이 되는 2011년까지 8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300명의 협력선교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33명의 파송선교사와 77명의 협력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Netporter 원치민 cmwon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