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시는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귀한 권석들께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성탄절에 함께 나누고 싶은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창세기 3:21절인데 그 한 절속에 있는 단어 ‘가죽 옷’ 입니다. 그 이전 내용을 살펴보면 아담이 범죄 후에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자신들의 부끄러운 부분을 감추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 이후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들이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저주를 내리십니다.

저주의 내용들은:
1. 하나님과 관계 두절: 영적, 육적 죽음,
2. 사탄과의 관계(전쟁, 노예 생활)
3. 자연 질서 파괴
4. 인간관계 파괴.

저주를 내리신 후에(창 3:1-20)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죽 옷을 입히십니다. 하나님은 패션 디자이너이신가? 왜 가죽 옷을 입히셨을까? 가죽 옷을 입하시기 위해서는 동물의 생명을 취하는데, 그 생명을 취함으로 그 들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이 내용 속에는 보이지 않는 깊고 깊은 진리가 숨겨있는 것 같은데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담의 죄 때문에 애꿎은 동물만 희생되고 그 동물의 피로 아담의 생명을 대신한다는 것은 어쩐지 불공평하고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이시지만 비합리적이며 공정하신 처사가 아니란 생각밖에........

예수그리스도는 그 문제의 답을 제시하십니다. 그 동물의 피는 인간의 생명을 대신한 것 뿐 만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생명을 담보로 한 언약이었다는 사실을....(창세기 15, 17장; 이사야서, 7,9.53장, 마태 1장)

수억 마리의 흠 없고 깨끗한 양을 우리의 생명대신 잡아 죽여 단위에 그 피를 뿌린다고 해도 주홍같이 붉은 우리의 죄가 없어지겠습니까? ‘한번 죽는 것은 정한 바요 그 후에는 심판이다’라고 하셨는데 우리의 생명을 드린다고 그 죄가 없어지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범죄 한 바로 그 후에 최초의 계약을 맺으시는데 이 동물의 피는 하나님 자신의 생명(흠없고 깨끗하고, 의로운)을 담보로 함을 명백히 하시며 때가 차면 하나님 생명으로 그 동물의 피(인간의 죄의 형벌)를 대신하리라고 계약을 맺으신 것입니다. 히 9:7, 26-27; 12:26-27

크리스마스는 그 언약(Covenant) 을 이행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건으로 예수님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사랑과 신실하심, 또한 그 분이 어떤 분이시고 누구이신가를 구체적으로 깨닫게 하는 귀한 시간인 것입니다. (히 1-3; 요한 1:14) 이 거룩하고 숭고한 성탄절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하시길 두 손 모아 축원 드립니다.

특별히 지면을 통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성탄절은 저와 저의 가족 그리고 크로스 커뮤니티 교회 성도들께는 특별한 의미의 성탄절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교회 개척을 시작한 이래로 힘든 일과 지치고 상심되는 일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잘 견디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축복하시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 우리를 일으켜 세우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여기까지 감사함으로 감당하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그 귀하신 하나님의 축복의 원동력들 중에는 정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와 사랑과 헌신들은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증거들이었으며 축복이었기에 이 귀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충심으로 감사함을 드립니다.

Merry Christmas to You!

Dec 25, 2008

나 운주, 현숙, 은혜, 미혜, 병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