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클래시컬 필하모닉의 크리스마스 연주회 ‘크리스마스 & 클래식’이 지난 21일 주일 구세군메이페어교회에서 지역주민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7년 창단 이래 2년동안 수차례의 공연과 특히 지난 5월 파바로티 추모 연주회를 열며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은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아름다운 공연에 참석자들은 기립박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등 명곡들이 연주됐으며 ‘It’s Christmas’, ‘O Holy Night’ 등 크리스마스 관련 곡도 연주됐다.

이날 아름다운 클래식을 손끝에 담아낸 지휘자는 정춘남 씨로 그는 중앙대, 드폴대,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수학했으며 인천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 윈드 앙상블, 일리노이주립대 오케스트라에서 명성을 쌓았고 현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