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와 걸프지역은 한국교회에서 감춰진 지역입니다. 선교지로 각광받던 지역이 아니었죠. 그러나 이 지역이 열리면서 섬겨야 할 대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7월 13일부터 30일까지 아프리카와 걸프지역을 정탐하며 구호활동을 펼친 주누가 선교사(GO선교회)가 이 지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주 선교사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광염교회 목사)과 함께 구호활동을 펼친 북아프리카 내륙국가인 니제르는 정치,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음의 기회가 활짝 열려져 있다고 전했다.
UN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가난한 나라로 선정한 니제르는 일인당 국민총생산이 170불인 최빈국이다. 국토의 3분의 2는 사하라 사막인데다 7년째 가뭄으로 주식인 조가 생산되지 않자 대부분 국민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최근에는 15만 명의 어린이가 아사 위기에 처했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15~22일까지 주 선교사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 소속돼 마일로, 아발락, 아가데즈 등의 도시를 방문하며 쌀 47톤, 조 50톤을 지원하고 진료봉사를 했다. 또 사하라사막 인근의 와다베부족, 하우자부족, 뚜아렉부족의 환자들에게 일정을 변경하면서까지 응급조치와 진료를 계속했다.
이 중 아가데즈는 '십자로(crossway)'라는 뜻으로 알제리, 리비아, 차드, 나이지리아와 복음이 활발히 일어나는 부르키소파소 등 아프리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라고 전했다. "아가데즈를 복음의 십자로로 삼아 사헬(사하라 주변 나라)을 주께 돌아오게 하고 싶다"는 그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일년간 준비하여 내년 겨울 쯤 이 지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가난한 이슬람 국가'인 니제르를 비롯한 북아프리카가 우리의 부요함을 깨닫게 한 동시에 복음전도의 부담을 느끼게 했다면, 곧이어 방문한 '부유한 이슬람 국가' 걸프지역은 세속주의와 이슬람의 영이 지배하고 있으나 복음전파의 틈새를 발견할 수 있는 지역이었다.
걸프지역의 G6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쿠웨이트는 1년 개인 총생산이 2만5천불~3만5천불에 이르는 부자 국가다. 그러나 최상위층 아랍 민족들만이 부를 누릴 뿐 하위층에 속하게 되는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이란, 방글라데시, 중국 등 제3세계 근로자들은 심각한 인권차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올해부터 걸프지역 비자를 공항에서 쉽게 발급 받게 되면서 입출국 절차가 간단해 졌고, 서울에서 두바이까지 직항 노선이 생긴 것은 사역자들에겐 특별한 희소식이라고 그는 말했다. 또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이 열리면서 이 지역이 서구화와 개방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선교사는 "걸프지역에서는 사역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우선 중보기도로 이 지역을 흔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슬람과 세속주의, 음란의 영이 무너지고, 타민족에 대한 강포함과 오만함이 사라지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또, 쉐이크 부족장제도 등 상명하복의 지배시스템이 강한 이 지역의 지도자를 변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특수한 문화를 잘 이용하여 복음의 접촉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도 그는 저녁 8시부터 밤 1~2시까지 대형 쇼핑몰에서 보내는 이 지역 아랍인들의 생활습관을 잘 활용하여, 쇼핑몰에서 일대 일로 만남을 갖는 것도 좋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방인들을 통해 전 로마가 복음화된 것처럼 제3세계 사람들의 교회나 대게 가정부로 일하는 필리핀 여성들을 통해서도 전도는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자연적 징후도, 시대의 흐름도, 선교적 상황도 마지막 때에 가까이 와 있습니다. 2020년대에는 남아있는 모든 미전도종족이 사라질 것이며, 15년의 기간은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주어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북아프리카와 걸프지역도 기간 내에 모두 변화 될 것으로 믿습니다."
7월 13일부터 30일까지 아프리카와 걸프지역을 정탐하며 구호활동을 펼친 주누가 선교사(GO선교회)가 이 지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주 선교사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광염교회 목사)과 함께 구호활동을 펼친 북아프리카 내륙국가인 니제르는 정치,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음의 기회가 활짝 열려져 있다고 전했다.
UN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가난한 나라로 선정한 니제르는 일인당 국민총생산이 170불인 최빈국이다. 국토의 3분의 2는 사하라 사막인데다 7년째 가뭄으로 주식인 조가 생산되지 않자 대부분 국민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최근에는 15만 명의 어린이가 아사 위기에 처했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15~22일까지 주 선교사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 소속돼 마일로, 아발락, 아가데즈 등의 도시를 방문하며 쌀 47톤, 조 50톤을 지원하고 진료봉사를 했다. 또 사하라사막 인근의 와다베부족, 하우자부족, 뚜아렉부족의 환자들에게 일정을 변경하면서까지 응급조치와 진료를 계속했다.
이 중 아가데즈는 '십자로(crossway)'라는 뜻으로 알제리, 리비아, 차드, 나이지리아와 복음이 활발히 일어나는 부르키소파소 등 아프리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라고 전했다. "아가데즈를 복음의 십자로로 삼아 사헬(사하라 주변 나라)을 주께 돌아오게 하고 싶다"는 그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일년간 준비하여 내년 겨울 쯤 이 지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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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누가 선교사는 2020년 내에 전세계의 미전도종족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 이지희 기자 |
걸프지역의 G6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쿠웨이트는 1년 개인 총생산이 2만5천불~3만5천불에 이르는 부자 국가다. 그러나 최상위층 아랍 민족들만이 부를 누릴 뿐 하위층에 속하게 되는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이란, 방글라데시, 중국 등 제3세계 근로자들은 심각한 인권차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올해부터 걸프지역 비자를 공항에서 쉽게 발급 받게 되면서 입출국 절차가 간단해 졌고, 서울에서 두바이까지 직항 노선이 생긴 것은 사역자들에겐 특별한 희소식이라고 그는 말했다. 또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이 열리면서 이 지역이 서구화와 개방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선교사는 "걸프지역에서는 사역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우선 중보기도로 이 지역을 흔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슬람과 세속주의, 음란의 영이 무너지고, 타민족에 대한 강포함과 오만함이 사라지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또, 쉐이크 부족장제도 등 상명하복의 지배시스템이 강한 이 지역의 지도자를 변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특수한 문화를 잘 이용하여 복음의 접촉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도 그는 저녁 8시부터 밤 1~2시까지 대형 쇼핑몰에서 보내는 이 지역 아랍인들의 생활습관을 잘 활용하여, 쇼핑몰에서 일대 일로 만남을 갖는 것도 좋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방인들을 통해 전 로마가 복음화된 것처럼 제3세계 사람들의 교회나 대게 가정부로 일하는 필리핀 여성들을 통해서도 전도는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자연적 징후도, 시대의 흐름도, 선교적 상황도 마지막 때에 가까이 와 있습니다. 2020년대에는 남아있는 모든 미전도종족이 사라질 것이며, 15년의 기간은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주어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북아프리카와 걸프지역도 기간 내에 모두 변화 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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