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시카고 한인제일장로교회 본당. 다솜교회 청년부는 찬양팀이 악기를 조율하고 음향장비를 설치하는 일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은 다솜교회 청년부가 장애우 단체 물댄동산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리는 날이었다. 이날 예배가 장애우들과의 첫 만남이라 그런지 예배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모습 속에 긴장감이 엿보엿다.
찬양팀의 준비가 마무리되고 예정된 예배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배당은 여전히 썰렁했다. 시간이 좀더 지나고 나서야 휠체어에 몸을 싣거나 가족들의 손에 이끌려 들어오는 장애우들이 하나, 둘 자리를 메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리가 가득 차도 예배는 시작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물댄동산 김미화 목사가 나와 참석한 이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날 참석키로 한 회원이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는 것.
잠시 뒤 늦게 도착한 이들이 자리에 앉고 나서야 비로소 예배가 시작됐다. 이날 예배 사회를 맡은 김미화 목사는 “우리 모임은 다른 모임과 달리 이러한 일들이 빈번할 수 밖에 없다”면서 “어제 오기로 했던 사람이 갑자기 문제가 생겨 못 올 수도 있고 한참 전에 출발했다고 전화 온 사람이 도중에 문제가 생겨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날 예배가 예정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지만 물댄동산 가족들이 다솜교회 청년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뒀다.
이날 성탄예배는 다솜교회 청년부 찬양팀의 찬양인도로 시작됐으며 이성한 목사(다솜교회 청년부 담당)가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누군가가 우리와 함께 해 줄 때 우리의 허전함이 채워지고 고통이 감소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서로 함께 할 때 힘을 얻게 된다. 오늘 다솜교회 청년부는 물댄동산을 섬기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인내를 통해 결실한 장애우들의 삶의 자세를 배우기 위해 왔다”면서 “오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사랑스런 하나님의 자녀로 존재한다고 있다는 사실을 재인식하고 큰 힘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설교 이후에는 축복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장애우들과 청년들은 CCM곡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함께 부르며 서로를 축복했다. 여러 차례 반복되는 찬양 속에 서로에게 축복을 주고 받았던 이들의 얼굴가에는 어느새 웃음꽃이 활짝 피어 올라 있었다. 이후에도 이들은 저녁식사와 장기자랑, 사진촬영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설교말씀처럼 이들은 함께함으로 하나님 안에서 사랑받는 같은 형제, 자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찬양팀의 준비가 마무리되고 예정된 예배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배당은 여전히 썰렁했다. 시간이 좀더 지나고 나서야 휠체어에 몸을 싣거나 가족들의 손에 이끌려 들어오는 장애우들이 하나, 둘 자리를 메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리가 가득 차도 예배는 시작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물댄동산 김미화 목사가 나와 참석한 이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날 참석키로 한 회원이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는 것.
잠시 뒤 늦게 도착한 이들이 자리에 앉고 나서야 비로소 예배가 시작됐다. 이날 예배 사회를 맡은 김미화 목사는 “우리 모임은 다른 모임과 달리 이러한 일들이 빈번할 수 밖에 없다”면서 “어제 오기로 했던 사람이 갑자기 문제가 생겨 못 올 수도 있고 한참 전에 출발했다고 전화 온 사람이 도중에 문제가 생겨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날 예배가 예정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지만 물댄동산 가족들이 다솜교회 청년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뒀다.
이날 성탄예배는 다솜교회 청년부 찬양팀의 찬양인도로 시작됐으며 이성한 목사(다솜교회 청년부 담당)가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누군가가 우리와 함께 해 줄 때 우리의 허전함이 채워지고 고통이 감소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서로 함께 할 때 힘을 얻게 된다. 오늘 다솜교회 청년부는 물댄동산을 섬기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인내를 통해 결실한 장애우들의 삶의 자세를 배우기 위해 왔다”면서 “오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사랑스런 하나님의 자녀로 존재한다고 있다는 사실을 재인식하고 큰 힘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애우들과 청년들이 서로를 축복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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