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개신교단 가운데 북미남침례회(SBC)에 이어 두번째 교세를 자랑하는 미연합감리교회(UMC)의 교세가 최근 발표됐다. UMC의 교세는 미국 내 교인이 793만명, 아프리카 등 해외의 교인이 35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UMC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UMC는 5개의 지역총회에 50명의 감독이 주재하며 63개 연회 밑에 469개 지방회, 34,398개 교회, 7,931,733명의 평신도가 있다. 교역자는 45,220명이며 평신도 사역자는 683명, 세례교인은 871,218명이었다. 해외의 경우는 19명의 감독이 주재하며 67개 연회, 8144개 교회가 존재한다. 평신도는 3,497,512명이며 교역자는 9,680명이었다.

이 외에도 808명이 정식으로 총회의 재정지원을 받는 선교사이며 119,865명이 선교와 관련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550명은 구제와 난민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UMC는 전세계 1555개 지역에서 병원 사역, 노인 사역, 어린이 청소년 사역을 통해 3천2백만명 이상을 돕고 있으며 연간 20억불을 자선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교육에 있어서도 92개 종합대학교, 6개 2년제 대학교, 13개 신학대학원, 1개 전문의과대학원, 10개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덧붙여 2006년의 UMC 전체 헌금은 60억 1천만불이었다.

한편, 2008년 NCC가 발표한 교회연감에 따르면 1위는 로마 가톨릭(67,515,016), 2위는 남침례교회(16,306,246), 3위는 연합감리교회(7,995,456), 4위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5,779,316), 5위는 그리스도하나님의교회(5,499,875), 6위는 미국통합침례교(5,000,000), 7위는 미국복음주의루터교회(4,774,203), 8위는 미국침례교협의회(3,500,000), 9위는 미국장로교회(3,025,740), 10위는 하나님의성회(2,836,17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