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구세군 자선냄비 타종소리가 올해에도 우리들 곁을 찾아온다. 구세군 시카고교회(장호윤 사관)는 오는 22일 오후 2시 H-마트 앞 광장에서 자선냄비 시종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자선냄비 모금은 지난 17일부터 주요 식료품점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며 성탄절 이브인 12월 2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겨울 샌프란시스코에서 침몰된 여객선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쇠솥에 막대기를 걸어놓고 모금을 시작한 것에서 유래됐으며 현재 전세계 1백여개 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구세군 시카고교회에서는 지난 1988년 이후 지역 한인, 타민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모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교회측은 자선모금과 베네핏 콘서트 등을 통해 모아진 기금을 양로원사역, 불우이웃 구제 프로그램, 선교사역 등에 사용해 왔다.

한편, 교회측은 자선냄비 모금기간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고등학생일 경우 자원봉사활동 시간 크레딧을 채울 수도 있다.

자선냄비 시종식)
일시: 2008년 11월 22일 오후 2시
장소: H-마트

자선냄비 일정)
H-마트/아씨 플라자: 11월 17일~12월 24일
주월오스코/월마트/도미닉: 11월 21일~12월 24일
월그린: 11월 28일~12월 24일

자원봉사 문의)
구세군교회 이재구(773-794-6208, 847-877-6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