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인 목사회 제16차 정기총회가 지난 3일(월) 오전 10시 엘리콧시티 소재 JC미션(명돈의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안창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영 목사의 기도, 문승천 목사의 설교, 서항원 목사의 광고, 명돈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문승천 목사는 요나서 1장 6절을 본문으로 “자는 자여 어찜이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문 목사는 “요나처럼 하나님의 귀한 사명자들이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때 믿지 않는 사람들한테서조차 호통을 받을 수 있다.”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전했다.

2부 회무처리는 문승천 목사의 인도로 오재성 목사의 기도, 전회의록낭독, 총무보고, 서기보고, 회계보고, 임원선거 등으로 진행됐다.

‘회장, 부회장은 공천위원회(현 회장 포함 증경회장(역순) 5명)가 추천한 자에 한해 출석회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된다’는 조항에 의해 먼저 문승천 목사, 안응섭 목사, 심종규 목사, 안인권 목사, 안계수 목사 등 5명의 공천위원회가 구성됐다. 이들의 추천에 의해 회장에는 이치원 목사가 추천됐으며 출석회원 25명 중 14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회장으로는 안창훈 목사가 추천돼 13표로 당선됐다. 이후 신임회장단에 의해 서기 최영 목사, 회계 박종희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총무는 차후 선임키로 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치원 목사는 “목사회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한 해 동안 목회자들의 친목 도모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식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가 마쳐졌으며 폐회 후 점심은 JC Mission에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