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빈곤지역에 사랑의 빵과 복음을 전하고 있는 미주기아대책기구(KAFHI, 회장 김형균)가 아름다운 마음 자선회(Beautiful Mind Charity, BMC)와 협력해 엘에이, 산호세, 시카고, 워싱턴과 볼티모어 등 미 주요도시에서 자선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구촌의 굶주린 아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 음악예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말씀, 국악과 클래식, 재즈가 어우러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금) 저녁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에서 음악회가 펼쳐졌다. 이 날 음악회는 노창수 목사의 개회기도, 백신종 선교사의 말씀, 음악회, 헌금기도 김용환 목사, 축도 이원상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음악회에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니 양을 비롯해 이씨의 어머니이자 가야금 산조 무형문화재인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 언니 이슬기 양, 아들 이권형 군, 시작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양, 시각장애 클라리넷니스트 이상재 교수, 피아니스트 박혜영, 재즈 베이시스트 설행수, 피아니스트 윤원경씨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특히 피바디음대에서 시작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상재 교수가 “피바디음대 시절 앞이 보이지 않아 항상 도움을 받아야 했기에 하루에도 30번 이상 ‘Thank you’를 했다. 그 때 나도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서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간증해 감동을 더했다.

KAFHI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캄보디아 깜뽕잠의 잠족 및 HIV 고아원 아이들을 비롯, 세계 최빈국 아르리카 부룬디, 우간다, 남미 페루 등의 굶주리는 어린이 1,000명을 후원할 예정이다.

11일(토) 오후 7시30분에는 볼티모어 소재 벧엘교회에서, 12일(주일) 오후 7시에는 시카고 휄로쉽교회에서 자선음악회가 계속된다.

문의 410-461-0031, 703-473-4696

▲이 날 음악회는 노창수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기도로 시작했다.

▲미주기아대책기구 자선 음악회

▲앞을 볼 수 없으면서도 훌륭한 피아노 연주를 선사한 김예지 양

▲앞을 보지 못하는 이상재 교수 또한 멋진 클라리넷 연주를 선사했다.

▲눈이 보이지 않아 항상 도움만 받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던 이상재 교수.

▲문재숙 교수

▲문재숙 교수의 첫째딸 이슬기 양

▲문재숙 교수의 둘째딸 이하늬 양

▲문재숙 교수의 막내 아들 이권형 군

▲재즈 베이시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설행수

▲이슬기 양의 재즈밴드

▲이슬기 양

▲미주기아대책기구 자선 음악회

▲미주기아대책기구 자선 음악회
▲미주기아대책기구 자선 음악회
▲간증하고 있는 이하늬 양

▲헌금기도 김용환 목사(새빛교회)
▲미주기아대책기구 자선 음악회

▲축도 이원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