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최진실이 평소 다니던 교회의 목사에게 우울증 상담을 자주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측근에 따르면 최진실은 평소 다니던 강남 중앙침례교회의 목사에게 “사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하며 상담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은 연예게 톱스타로 지내왔지만 야구 스타 조성민과의 결혼과 이혼, 안재환 자살사건과 관련한 악성루머에 시달리는 등의 일을 겪으며 더욱 힘들어했다.

최진실은 몇달 전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힘들 때마다 하나님께 의지한다고 고백하며 “어렸을 때부터 가장 급할 때는 하나님을 찾게 되더라”고 말했던 일들이 기독교인들에게 회자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진실은 간절한 기도와 상담으로 삶의 힘듦과 외로움을 극복하려 부단히 노력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해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