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중부노회는 9일(화) 시카고 헤브론교회(담임 김현준 목사)에서 제57회 정기노회를 열고 신임노회장에 이연희 목사(호산나교회)를 선출했다.

직전 부노회장을 지낸 이연희 목사는 공천부 사전회의를 거쳐 노회장 후보에 올랐고 이날 회의석상을 통해 신임 노회장으로 최종 인준됐다. 중부노회는 관례적으로 직전 부노회장을 신임 노회장 후보로 공천해 투표없이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노회장을 선출해 오고 있다.

이밖에 신임임원에는 부노회장 최용호 목사(한우리교회), 서기 김점옥 목사(주사랑교회), 부서기 김승기 목사, 회록서기 박영호 목사(거니한인교회), 부회록서기 곽덕근 목사, 회계 김언한 장로(헤브론교회), 부회계 최병무 장로(미시아나교회) 등이 선출됐다.

이날 이연희 목사는 “먼저 귀한 직분 맡겨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기쁜 마음으로 충성해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널리 선포하는 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사회원 38명, 장로회원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정기노회는 공천부 보고, 헌의안 보고, 상비부 보고, 시찰회 보고, 서기 사무보고, 신안건토의 등의 순으로 회무처리가 이루어졌다.

특별히 이날 임사부 보고에서는 전봉주 목사, 최의수 목사, 김영도 목사 등 목사신입회원 가입건, 전봉주 목사 미시아나교회 담임목회자 청빙 청원건, 빌립보교회 이영진 전도사 목사안수식 청원건, 박흥배 목사 갈보리교회 시무사임의 건 등이 통과됐다.

이날 노회는 상비부 보고 이후 신입회원 소개, 장로고시 합격증 전달, 이영진 전도사 목사 안수식 등이 진행됐으며 오후 10시를 기해 정회했다. 노회는 10일(수) 오전 속회해 남은 회무처리와 강인국 목사의 성경적인 내적치유 특강, 폐회예배 등의 일정을 갖은뒤 폐회할 예정이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기도 장철승 목사(인디애나제일장로교회), 성경봉독 최재선 목사(큰사랑교회), 설교 원종훈 목사(그레이스교회), 축도 고응보 원로목사(갈보리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성찬식은 김현준 목사가 집례했다.
▲서약하는 이영진 전도사 내외.

▲안수식.

▲빌립보교회 김문식 담임목사가 이영진목사에게 가운을 입혀주고 있다.

▲축도하는 이영진 목사.

▲안수위원들과 기념촬영하는 이영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