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돈, 명예, 권력을 쫓다가 임종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후회하더라. 난 내 뜻을 이뤘기에 또 이루어가기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을 성공시키는 일에 주력하고 싶다"

한국리더십센터 대표이자 전 김영사 대표였던 김경섭 박사는 개인과 조직을 성공시키고, 나아가 21C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들인 청소년들에게 성공으로 가는 첩경을 제시해 주고자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김 박사는 최근 '성공하려면 이렇게 하라'는 기획 인터뷰에서 "꿈을 꾸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답하며 구호에만 그치지 않았던 그의 삶의 단면을 보여줬다.

농부의 아들로 출생해 소작농의 아버지 밑에서 자랐던 그는 농사 짓기에 부족한 땅 덩이를 두고 늘 고민했다고 한다. 이내 그는 땅 덩이를 넓히기 위한 학문을 접하기로 결심한 뒤 토목공학을 전공, 간척엔지니어의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얼마후 김 박사는 해외서 토목공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입국하여 남해, 동해, 서해 간척사업에 뛰어들었으나 40대 중반에 들어서는 네달란드 현장답사를 통해 환경 등의 피해로 역간척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우려, 제2막에 들어서는 방향을 선회하여 한국인의 리더십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사업을 하면서 외국인들과 잦은 접촉을 통해 느낀 것 중의 하나가 한국인들의 마음이 너무 좁다는 것이었다는 김 박사는 이내 94년 한국리더십센터를 설립하고, 개인과 조직의 리더십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게 되었다.

김 박사는 "하나님 말씀대로 경영하니 성공하게 되었다"며 "네가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라는 하나님 말씀은 틀림이 없다. 대접했을 때 몇배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박사는 리더십센터의 직원 개개인에게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예를 들어 하루하루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당신의 삶이 10,20년 후 책으로 출간될 정도로 의미있는 인생을 살아달라"는 요구도 거리낌 없이 제안한다고 한다.

한편 김 박사는 베품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회사에서 솔선수범하여 청소하고, 봉사하니까 그 이상으로 돌려주었다"며 성경의 말씀, 즉 황금률을 따라 살 때 서로 Win-Win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어 사회로 진출하는 기독인들을 향해 김 박사는 "주도성을 가져야 한다"며 삶의 주인이 자신이 되어야 하고,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하며 인생계획을 세워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신뢰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기 마련이다"며 "베품의 원칙을 지키고, 물질을 주관할 수 있는 역량을 갖는다면 성공이란 것이 그렇게 어렵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최근 한국리더십학교(학교장 이장로 교수) 주최, 고려대에서 열린 '시간 관리' 특강 강사로 나서 기독인들의 시간 관리 비결과 성공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김 박사는 "성공하는 사람은 신뢰를 잃지 않은 대인관계와, 플래너에 기록된 하루 일정중 소중한 것을 선택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