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양 보급을 통한 찬양의 회복에 힘쓰며, 특히 “어린 아이와 젖먹이들의 찬미를 온전케 하신다 (마 21:16)”는 말씀에 따라 어린이 찬양 사역을 확대하고, 이들을 장래의 찬양 사역자로 키우는 한편 세상 문화로부터 보호하고 하나님의 문화로 교육하고자 2001년부터 척박한 환경 가운데서도 찬송가 콩쿨을 열어온 새찬양후원회에 아름다운 열매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태리콩쿨에서 2등을 하고, 올 해 필라델피아 소재 커티스음악학교에 수석입학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예랑 양은 찬송가 16곡을 외워서 연주할 정도다. 보통 손이 바뀐다고 혹은 연습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콩쿨에서 연주할 몇 곡 외에는 외워서 연주하기 힘든데 찬송가를 그것도 16곡이나 외워서 연주할 정도면 그가 얼마나 찬송가를 사랑하게 됐는지 짐작이 간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제시카 한 양은 초등학교 졸업식 대표연주자로 선정됐을 때 찬송가를 연주했다. 그것도 무대가 안 보이게 해달라고 요청한 후 피아노로 찬송가를 연주했다. 연주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아야 하는데 무대 위에서 자신이 연주를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조금이나마 가릴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한다. 어린 그 마음이 기특하다. 찬송가를 연주하면서 그만큼 신앙이 성숙했다는 것이다.

어릴 적 플룻으로 찬송가 콩쿨에 나간 적이 있었던 줄리 리 양은 대학교를 진학하면서 새찬양후원회 지역 코디네이터로 일하게 됐다. 찬양 사역자로 일하게 된 것이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콩쿨을 위해 매일 집에서 찬송가를 연주하다 보니 힘들고 지쳐서 집에 들어올 때마다 찬송가를 듣고 새 힘을 얻는다는 부모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그렇게 찬송가 콩쿨을 나간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보통 교회에서 반주자로 사역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회가 끝날 때마다 악플과 (주로 수상과 관련된) 항의성 전화로 인해 힘이 빠진 적도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새찬양후원회 사역자들이 이 사역을 끝까지 붙들게 되는 것은 찬송을 통해 변화되는 수 많은 가정들이 있기 때문이다.

새찬양후원회 정정호 대표는 “아이들이 상 타는 것에 부모들이 너무 연연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 보다는 찬송가를 연주하면서 아이들의 신앙이 성숙되기를 기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콩쿨에서 대상을 받던 상을 못 받던지 간에 찬송가 콩쿨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찬송가를 연주하면서 능력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기 때문이다.

2008년도 국제 청소년 찬송 축제

‘찬송 콩쿨’이란 말이 경쟁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올 해부터는 크리스천들이 함께 찬송하면서 함께 은혜 받을 수 있는 장으로 발전하자는 취지에서 명칭이 ‘찬송 축제’로 바뀌었다.

2008년도 국제 청소년 찬송 축제는 미국 주요도시(뉴욕, 뉴저지, 엘에이, 시카고, 아틀란타, 루이빌, 달라스, 플로리다, 샌프란시스코, 알래스카 그리고 워싱턴 DC 등)와 중국, 캐나다, 한국에서 각각 열린다. 12학년 이하의 모든 연령이 참가 가능한 찬송 축제는 4회에 관악기 파트에서 플룻만 참가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전 목관 악기파트가 참석하게 됐으며 성악 부분도 추가되어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은 10월 11일 예선을 시작으로 10월 25일 본선, 11월 15일 각 지역 수상자 음악회가 실시된다. 11월 29일에는 각 지역별 수상자 2명씩을 초청, 워싱턴 D.C내 J.F. Kennedy Center Terrace Theater에서 국제 수상자 음악회가 개최된다.

한편, 크리스천 찬송가 작곡가 발굴 무대로도 발전하고 있는 ‘제2회 새찬양 작곡 콩쿨’은 오는 8월 31일(신청서 및 제출곡은 이메일로만 접수 wbwdone@gamil.com)에 마감된다.

입상자는 2008년 9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입상작품은 미국과 한국 등 여러 곳에서 새찬양후원회 주최로 열리는 찬양콩쿨의 연주곡으로 쓰이게 되며 새찬양후원회에서 악보로 출판하게 된다.

특히 대상은 Choice Funding Group이 후원하는 상금 5000불을 받게 되며 대상 수상작품은 2009 International Praise Festival이 열리는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초연될 것이며 작곡자는 이 음악회에 초청된다.

2009년도 국제 새 찬양 후원회의 새로운 도약

새 찬양 후원회가 2009년을 기점으로 전문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 및 정비, 찬양 사역자 육성 프로그램, 투명한 예산 심의 및 집행으로 한 단계 발전된 전문 찬양 후원 단체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새 찬양 후원회는 국제 이사회 조직, 국제 찬양 사역자 대회 개최, 미국, 한국, 중국, 캐나다, 일본 등 찬양 연주 여행, 새 찬양 후원회 어린이 찬양캠프, 미국 내 순회 연주회 확대, 찬양 음악 연주회를 통한 선교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지역에 악기를 들고가 선물로 주고 찬송가를 가르쳐 주는 방식은 획기적인 선교의 한 방법이 될 전망이다.

국제 새 찬양 후원회 전문사역자 취임

▲장운주 디렉터
지난 8월 1일부터 국제 새 찬양 후원회에 2명의 전문 사역자가 함께 하게 됐다. 장운주 디렉터와 채혁 음악 디렉터가 그들이다.

장운주 디렉터는 경원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Shenandoah University에서 예술행정 석사를 받았다. 현재 워싱턴 순복음 제일교회 지휘자를 섬기고 있다.

장운주 디렉터는 “국제 찬송 축제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크리스천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채혁 음악 디렉터는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피바디컨저버터리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면서 현재 온누리드림교회에서 지휘자로 섬기고 있다.

<미주 새찬양후원회 사무국>
전화: 703-934-7811
팩스: 703-934-7813
이메일:wbwdone@gmail.com
주소: 3251 Old Lee Hwy #104, Fairfax, VA 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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