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들이 서로를 축복하며 찬양하고 있다.
제 10기 조지아 아버지학교가 16일부터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토요일과 주일, 계속되는 이번 아버지학교에는 ‘입 소문’을 듣고 찾아온 100여명의 아버지가 참석해 참된 아버지상을 찾고 있다.

첫 날 일정은 아버지학교의 배경설명과 스텝소개, 조 이름 및 구호 짓기, 간증 및 강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버지와 자녀에게 편지쓰기, 아내와 자녀에게 축복기도 하기 등의 과제가 부여됐다.

각 7명으로 구성된 조원들은 ‘죽도록 사랑조’, ‘머슴조’, ‘가족사랑’, ‘미국아빠조’ 등의 사연도 제 각각인 조 이름과 구호, 포스터를 발표하며 어색했던 조원들간의 분위기를 친숙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버지를 주제로 한 영상시청은 눈시울을 적시게 만드는 진한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이 날 간증한 김승환 집사(북경 아버지학교 수료, 318 Partners 대표)는 “등 떠밀려 억지로 갔던 아버지학교였지만 그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축복받고 감격적이었던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아버지학교를 통해 정말 싫어하고 미워했던 아버지를 용서하게 되었고 개인적이고 독선적이던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며 “여러분의 모습을 통해 다시금 재충전 받고 영적인 아버지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영향력’을 주제로 강의한 양연승 목사(노만한인침례교회)는 “사람은 영향을 받는 존재이며 부모와 배우자, 스승으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며 “그 중 남자인 우리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아버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버지가 되는 법을 특별히 배워본 적이 없는 우리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아버지의 모습을 따라하게 된다”며 “아버지를 올바로 이해함으로 잘못된 점은 끊고 좋은 점은 전승하게 될 때 더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양 목사는 아버지의 역할로 결속하기, 사랑하기, 인도하기, 파송하기의 4대 기능을 설명했다.

지난 2002년 6월 처음 개설된 조지아아버지학교는 지금까지 매년 한 두 차례 모임을 열어왔으며, 지금까지 총 475명이 수료했다. 또한 조만간 뷰포드와 프레젠힐이 만나는 곳에 한 아버지 형제가 내놓은 사무실에 간판을 걸고 정식으로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 10월 어거스타에서 처음 개최됐던 어머니학교도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