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토) '찾는 이 중심, 진실한 공동체, 균형잡힌 성장, 안팎의 변혁'이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내세우고 있는 나들목교회(담임 김경수 목사)가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창립멤버인 민동식, 한지은 부부를 Wycliffe 성경번역선교회 선교사로 파송했다.

지난 해 11월 위클리프 멤버로 허입된 이들 부부는 1년여의 훈련과정을 더 거쳐 현지어 미디어 사역과 성경 본문 해석 지원 사역을 할 예정이다.

김경수 목사는 “둘 다 1.5세로서 문화적인 장벽을 극복하고 파송된 모델이다. 장기적으로 이런 커플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라틴어, 헬라어, 히브리어 등을 공부한 한지은 선교사는 “전 부족하지만 한국어로도 성경을 읽을 수 있는데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읽을 수 없는 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할 때 저의 은사를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라며 선교사로 헌신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민동식 선교사는 “작년 11월에 멤버로 허입됐고, 올해 1월 멤버쉽 훈련 과정을 받고, 2-5월에 현지어 미디어 사역 훈련을 마치고 6월 초에 돌아왔습니다. 아직 훈련이 남아있고, 재정과 기도파트너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사역지도 결정되어야 합니다. 보통 이런 모든 과정이 허입 후 2년 만에 이루어집니다. 9월이 출산예정인데 아기가 100일쯤 됐을 때는 달라스에 있는 언어학 학교에 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12월까지 사역지로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후 “우직하게 이 길을 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위클리프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사람의 마음의 언어로 전해지는 것’을 비전으로 ‘2025년까지 성경번역이 필요한 모든 언어로 성경번역 작업이 시작되도록 하는 것’을 사명으로 가고 있다.

위클리프의 보고에 의하면 현재까지 신구약 전체가 번역된 언어는 429개, 신약만 번역된 언어는 1,144개, 쪽번역은 853개, 진행중인 언어는 1,953개이다. 아직까지 성경 번역 작업이 필요한 언어는 2,251개이며 이에 해당하는 인구는 약 1억 9천만 명이다.

파송예배에 앞서 열린 선교세미나에서는 Wycliffe 성경번역선교회 소속 홍현민 선교사가 "세계선교현황과 성경번역"이라는 주제로, Lois Bryson 선교사가 "현지어 미디어선교와 성경번역"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편, 나들목교회는 오는 20일(주일) 오후 2시에 '찾는 이'와 함께 하는 예배를 통해 복음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주제는 '내가 예수를 믿을 수 있을까?'이며 설교는 나들목 교회의 자매교회인 서울 나들목 교회의 김형국 목사가 하게 된다. 여기서 ‘찾는 이’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에 함몰되어 가는 것을 달가와 하지 않고, 자신과 세상 그리고 신(God)에 대하여 진실한 질문을 던지며 그 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을 뜻한다.

<민동식, 한지은 선교사 연락처>
Andy_min@wycliffe.org
Esther_han@wycliffe.org

▲홍현민 선교사가 "세계선교현황과 성경번역"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민동식, 한지은 선교사 부부의 간증

▲김경수 목사

▲민동식, 한지은 선교사 부부

▲민동식, 한지은 부부 Wycliffe 선교사 파송예배

▲민동식, 한지은 부부 Wycliffe 선교사 파송예배

▲황지성 집사

▲김순일 목사

▲Lois Bryson 선교사

▲홍현민 선교사

▲민동식, 한지은 부부 Wycliffe 선교사 파송예배

▲민동식, 한지은 부부 Wycliffe 선교사 파송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