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주 총영사 성경강의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모임이 2월 14일 오전 8시 금강산 식당(플러싱 점)에서 있었다.

모임에 참석한 기독교계 대표와 불교계 대표들이 비공개 합의 과정을 거친 후 4가지 조항으로 된 합의문에 서명함으로써 이번 성경강의에 관련된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합의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앞으로 더 이상 언론에 성경강의 광고를 하지 않는다.
두 번째, 성경강의에 공직자(총영사)의 직책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다.
세 번째, 뉴욕교협은 성경강의 주최가 아니라 성경강의 후원기관으로 변한다.
네 번째, 종교간에 화합하고 서로 협력하여 동포사회에 봉사하기로 한다.

이날 모임에는 교협측에서 회장인 김종덕 목사, 부회장인 이병홍 목사와 유시수 장로, 총무 이재덕 목사, 사회분과위원장인 김원기 목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불교계에서는 뉴욕사원연합회 회장인 휘광스님, 뉴욕사원연합회 부회장인 원영스님, 미동부승가회 부회장인 성오스님, 원불교 뉴욕교당의 소예리 교무 등이 참석했다. 뉴욕한인회 회장인 김기철 한인회장도 함께 하였다.

이로서 문봉주 장로의 ‘성경의 맥을 잡아라’ 강의는 계속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