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학대학교 부설 북한선교연구소장 박영환 교수(선교학)는 "기독단체나 선교적 입장에서 북한 체제를 인정하지 않는 공격적이고 과격한 선교는 북한선교의 가능성을 더욱 좁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김동식 목사 납북 사건'을 바라보기 전에 "북한 정권을 뛰어넘어 선교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기독단체는 폐쇄적이고 반민족적인 의식 속에서 북한을 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북한 정권을 뒤로하고 주민을 만나는 직접적인 선교는 결과적으로 선교 노선을 한정시키는 위험부담이 있다고 주장했다. 닫혀진 북한 체제에서도 이미 '성경', '설교'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찬양단과 목사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선교의 문이 얼마든지 열려 있다는 생각에서다. 박 교수는 오히려 북한이 체제에 위협을 느끼면 이러한 모든 형식적인 활동들조차 일시에 막아버릴 수 있는데 우려를 전했다.
곧, 북한 선교의 중요한 노선을 살리면서 비공식적인 루트를 넓혀가야 하며, 선교를 원하는 기독단체가 북한 정부와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은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
북한교회도 정권 지배하에 있는 교회라는 인식을 기본 바탕으로, 되도록 북한 선교의 남겨진 선교라인인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의 공식적인 교류 활성화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선교에 도움이 된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이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은 비기독교 단체나 인권단체에서 앞장설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탈북 문제도 일시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독일의 경우를 미루어 볼 때에도 2세대 자녀들이 남한 사회에 정착할 때 진정한 탈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탈북한 후 한국에서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된 이후에도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에서 인민군으로 나온 '깃발부대'의 활약에 자기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있었다는 일화, 남한에서 오랫동안 정착했지만 김일성,김정일 사진만 보면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나온다는 탈북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도 동독이 자유체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결국은 실패한 것과 마찬가지다. 어릴 때부터 사회주의체제의 사상과 이념에 익숙한 탈북자들이 남한에 정착이 가능한 시기를 박 교수는 북한 체제에 영향을 받지 않은 부모 아래서 태어난 자녀들이 남한의 교육을 받고 사회에 정착할 때 온전히 가능한 것으로 생각했다.
박영환 교수는 "김정일이 자유체제로 변환하도록 이끌 때 통일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겠지만, 김정일 체제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남한측에서 끊임없이 다가갈 때 가능하다"고 전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개성공단, 나진선봉지역, 금강산관광지구 등으로 이미 자본주의 물결이 흘러들어간 북한은 계속해서 변할 것이며 이와 함께 복음도 계속 흘러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김동식 목사 납북 사건'을 바라보기 전에 "북한 정권을 뛰어넘어 선교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기독단체는 폐쇄적이고 반민족적인 의식 속에서 북한을 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북한 정권을 뒤로하고 주민을 만나는 직접적인 선교는 결과적으로 선교 노선을 한정시키는 위험부담이 있다고 주장했다. 닫혀진 북한 체제에서도 이미 '성경', '설교'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찬양단과 목사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선교의 문이 얼마든지 열려 있다는 생각에서다. 박 교수는 오히려 북한이 체제에 위협을 느끼면 이러한 모든 형식적인 활동들조차 일시에 막아버릴 수 있는데 우려를 전했다.
곧, 북한 선교의 중요한 노선을 살리면서 비공식적인 루트를 넓혀가야 하며, 선교를 원하는 기독단체가 북한 정부와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은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
북한교회도 정권 지배하에 있는 교회라는 인식을 기본 바탕으로, 되도록 북한 선교의 남겨진 선교라인인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의 공식적인 교류 활성화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선교에 도움이 된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이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은 비기독교 단체나 인권단체에서 앞장설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탈북 문제도 일시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독일의 경우를 미루어 볼 때에도 2세대 자녀들이 남한 사회에 정착할 때 진정한 탈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탈북한 후 한국에서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된 이후에도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에서 인민군으로 나온 '깃발부대'의 활약에 자기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있었다는 일화, 남한에서 오랫동안 정착했지만 김일성,김정일 사진만 보면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나온다는 탈북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도 동독이 자유체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결국은 실패한 것과 마찬가지다. 어릴 때부터 사회주의체제의 사상과 이념에 익숙한 탈북자들이 남한에 정착이 가능한 시기를 박 교수는 북한 체제에 영향을 받지 않은 부모 아래서 태어난 자녀들이 남한의 교육을 받고 사회에 정착할 때 온전히 가능한 것으로 생각했다.
박영환 교수는 "김정일이 자유체제로 변환하도록 이끌 때 통일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겠지만, 김정일 체제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남한측에서 끊임없이 다가갈 때 가능하다"고 전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개성공단, 나진선봉지역, 금강산관광지구 등으로 이미 자본주의 물결이 흘러들어간 북한은 계속해서 변할 것이며 이와 함께 복음도 계속 흘러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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