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162가에 지난 5일부로 새 교회가 생겼다.

기독교미주성결교에 속한 성지교회(담임 박현일 목사)가 '사랑이 충만한 교회'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첫 발을 내 딛은 것. 담임 박현일 목사는 "기도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는 목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립예배에는 기독교미주성결교회 동북지방회장 조승수 목사(퀸즈성결교회)를 비롯,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윤종훈 목사(뉴욕한빛교회) 등 목회자와 교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말씀은 동부지방회장 조승수 목사가 "주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전했으며, 이후 박현일 목사를 교단 소속 담임목사 승인하는 '치리권 부여식'이 치뤄졌다.

한편, 효신장로교회 시온찬양대와 뉴욕지역 사모, 여교역자 합창단 '쉐퍼드합창단', 퀸즈한인교회 지휘자인 바리톤 박요셉 등이 참석 찬양으로 창립예배에 은혜를 더했다.

박현일 목사는 98년 미국으로 오기 전까지 한국 경기도에 있는 '새소망 소년의 집'과 장애인기관 '혜림원' 등지에서 목회활동을 펼친 경력이 있는 목회자로 92년 서울신학대 졸업, 94년 기독교대한성결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