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헨델의 '메시야'공연이 열렸다. 플러싱에 위치한 퀸즈 교회(담임 장영춘 목사) 설립 30주년 기념 및 탈북자 돕기를 위해 열려진 이 공연은 퀸즈 장로교회 찬양대 및 관현악단, 소프라노 이윤아, 메조 소프라노 김여경, 테너 이장원, 베이스 바리톤 김만규, 그리고 지휘자 윤원상이 함께 한 공연이었다.

전체 3부, 총 53곡의 합창 및 독창으로 구성된 장대한 규모의 이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는 그 곡의 웅장함 만큼이나 규모있고 명성있는 카네기 홀에서 열렸고 공연의 수준은 높았지만 넓은 공연장의 규모에 비해 관람하러 온 이가 적어서 조금은 아쉬운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