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0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대성회가 열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조용기 목사)는 다음달 19일 ‘회개와 영적각성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하며 동시에 16일부터 22일까지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 국제교회성장연구기구)대회 기도성회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성회에 대해 교회측은 “회개와 성령운동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에 새로운 도전을 주며 나아가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성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평양대부흥 1백주년을 맞아 준비한 최대 규모의 행사로 교회측은 해외 각국 기독교지도자 1천5백여 명과 국내성도 12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의 강력한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을 통해 단일 교단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로 성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다시 한 번 뜨거운 기도와 영적각성을 통해 세계선교를 주도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되찾자는 취지다.

대성회는 오전 10시부터 찬양과 기도, 강연, 이벤트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또한 세계 50여 개국의 CGI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공동의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한다.

‘회개와 성령’이라는 주제로 드려지는 1부 예배는 입장식과 함께 영산싱어즈의 찬양과 경배로 시작되며 박종득 장로회장이 대표기도, 기하성 총회장 김종남 목사가 축사를 맡았다. 이어 베니 힌 목사와 리처드 버날 목사, 헤롤드 카발레로 목사가 순서대로 말씀을 전한다.

베니 힌 목사는 세계적인 치유사역자로 올랜도 크리스천 센터 대표이자 2백만여 권이 팔린 ‘안녕하세요 성령님’의 저자이다. 전 세계에 매일 30분간 방영되는 ‘디스 이즈 유어 데이(This Is Your Day)’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맡고 있다. 리처드 버날 목사와 헤롤드 카발레로 목사 역시 세계적인 영성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영적각성과 부흥’이라는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서리 이영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가 축사를 전하며 조용기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