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이하 조침협, 회장 김영진 목사)에서 갑자기 찾아온 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가정에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문 씨는 갑자기 배에 복수가 차, 병원에 진찰을 받은 결과 췌장암 2기 진단을 받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조침협은 작은 액수지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자는 취지로 성금을 전달했다.

문 씨는 “병을 겪으며 한평생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하나님께 단 10분도 내어 드리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건강해지면 주님을 위해 살겠다.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 이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위 총무 목사는 “문 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나라에서 받는 공적 혜택들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치료받는 동안의 생계비 등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교회와 한인단체에서 조금씩 후원해 주면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