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여성목사회 10대 회장으로 이명희 목사(ANG 교회), 수석 부회장으로 박정희 목사(새마음교회), 이사장에 김은주 권사가 취임했다.
남가주 한인 여성목사회는 지난 23일, 미주 평안교회(담임 임승진 목사)에서 제9대 회장 이임식 및 제10대 회장단 취임식을 갖고 2020년 사역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다수의 남가주 교계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남가주 한인 여성목사회가 연합과 섬김의 성숙된 모습으로 말과 행동에 부끄럼 없이 맡겨진 사역을 충성스럽게 감당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명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송전순 목사가 기도하고 민 김 회장(OC 전도연합회)이 성경봉독을 한 후 예루살렘 성가단이 특별 찬양했다. 이어 신소피아 목사(세계여성리더대표)가 "주님이 나를 세우시다"(요한복음 15:16)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김숙영 목사의 봉헌 찬양, 안선신 목사가 봉헌 기도했으며 조현숙 목사의 광고 후 이태환 목사(남가주원로 목사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이·취임식에서 주재임 목사(9대 회장)가 이임인사를 전한 후 10대 회장인 이명희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다.
취임사를 전한 이명희 목사는 "미국과 세계의 부흥을 이끌어 온 세계적인 선교단체 창립의 모태가 됐던 캘리포니아에서 다시 한번 LA와 남가주, 미국과 전 세계의 변화와 개혁을 향한 놀라운 부흥의 불길이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며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여성 목회자들이 LA와 남가주의 치유와 회복,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차게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회장 취임패 및 이임회장 공로패 전달 후 민승기 목사(미기총회장), 이정현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이호우 목사(OC 기독교 교회협의회 이사장), 김엘리야 목사(미주크리스천신학대학교 총장)가 축사했다. 또 김인철 목사(개혁 장로회 한미연합총회 총회장), 이명수 목사(청운교회 담임), 조이앨 목사(300용사 선교회 대표), 김회창 목사(남가주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회장)가 격려사를 전하고 남상국 목사(연목회 증경회장)가 만찬 기도했다.
제10대 남가주 여성목사회 임역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명희 목사, 수석부회장 박정희 목사, 총무 조현숙 목사, 부총무 김재민 목사/김영일 목사, 서기 조안나 목사, 부서기 황선희 목사, 회계 조은혜 목사, 감사 안선신 목사/ 주재임 목사, 자문위원 백지영 목사(4대), 강지원 목사(5,6대), 김헬렌 목사(7대), 안선신 목사(8대), 주재임 목사(9대).
한편 이명희 목사는 나눠진 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회장 김인숙 목사)와의 통합 여부에 관해서는 "하나님께서 예비하는 시간에 하나되지 않겠나. 언제나 소통하고 합력할 수 있다"며 연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