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지난 4일, 최성은 목사 이임 및 파송 감사예배를 드리고, 최 목사를 한국 지구촌교회와 한국교회로 파송했다.
이날 예배에서 최성은 목사는 "부르심(눅 5:1-11)"이라는 제목으로 고별설교를 전하고 "구원의 부르심에 멈추지 말고 사역으로 부르심과 영원으로 초대하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자"며 성도들에게 복음 사역에 매진할 것을 권면했다.
최 목사는 이어 "타코마제일침례교회에서 사역한 지난 9년은 꿈만 같았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지난 9년 동안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사역에 함께 해준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영상으로 축사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목사)는 "담임목사를 떠나 보내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성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안디옥교회가 바울과 바나바를 세계 선교를 위해 파송했던 것처럼, 최성은 목사를 한국으로 파송하는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와 성도들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국 침례신학대학 김선배 총장은 "한국으로 최성은 목사를 파송한 타코마제일침례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최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깨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계속된 영상 축사에서 세계 최대교단인 남침례교 해외선교부(IMB) 총재인 폴 칫우드(Paul Chitwood)와 서북미 침례교(Northwest Baptist Convention) 대표 랜디 아담스(Randy Adams) 목사도 최성은 목사를 떠나 보냄을 아쉬워하며 "하나님의 축복이 최성은 목사와 타코마제일교회에 넘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온 성도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파송감사예배 마지막은 모든 성도들이 한국으로 가는 최성은 목사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파송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2011년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최성은 목사는 약 9년 동안 사역했으며, 지난 4월 한국의 지구촌교회가 최성은 목사의 청빙을 결정하자,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온 성도는 이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 최성은 목사를 한국에 파송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최성은 목사는 9월부터 지구촌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