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계절을 맞이하여 경기도청과 경기도내 각 직장 선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경기도 직장선교회 연합예배 및 선교대회를 가졌다.

경기도청기독선교회는 협력하는 일터를 만들고 직장선교에 대한 정보교류 및 사역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연합예배 및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회 기독의정회, 수원지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시군기독선교회, 경기농협기독교선교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청 및 외청, 사업소와 일선 시군선교회를 비롯하여 1천만 도민 대표기관인 도의회 기독의정회, 농협, 농촌진흥청 등 도내 각 기관에서 약 3백여명이 참석하여 은혜를 나누고 경기도내 직장복음화를 앞당기는데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1부 직장선교회 연합예배에서는 최건호 목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장)가 '사도바울의 민족선교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시간이 있고 때가 있고 생명이 있을 때 하나님의 종이 되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자"며 "평신도 사역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와 끊어질지라도 시대를 변화시키는 전도의 사명자가 되자"고 말했다.

2부 선교대회에서는 노영규 집사(정보총신부)가 공직사회 복음화를 위해 직장에서 많은 이들을 전도한 사례를 간증해 많은 이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이재웅 목사는 직장선교비전 및 발전전략에 대해 강의, 직장 선교사들은 맡은 자리에서 능력과 성실성을 가지고 좋은 대인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축하의 말을 통해 "우리의 일터에서 구원받는 믿음의 동료들이 늘어나는 기쁨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도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하며 일천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경성 경기도직장선교회 회장은 "매주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각 부서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많은 이들을 전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기도에는 특별히 간부들이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 많아 복음의 씨앗은 이미 떨어져 있고 이를 양육하고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전도에 최선을 다한다는 뜻을 밝혔다.

수직연 안순모 회장은 "평신도 직장 사역자들에게 직장선교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믿음의 확신을 심어주는 직장선교대학을 통해 많은 많은 직장 선교사들을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근무하는 직장선교사역에 중요성과 비전을 심어주는 행사였다"며 "사도바울과 같이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직장 선교 현장의 전도사가 될 것과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 헤메는 주님을 본받자"고 다짐했다.

경기도 내 각 직장기독선교회는 31개 시군 기독선교회에서 약 1천여명이 복음사역과 구원운동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