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배 목사(임마누엘 장로교회)는 이번 아프간 피랍사건에 대해 "교회의 선교가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라며, "세상에서 교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번 기회를 통해 선교전략에서 좀 더 신중해져야 한다는데 동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선교사에 대해 전문훈련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하지만, 정부와 탈레반의 선교금지 조항에 대해 "누가 선교를 하지 말라고 해서, 선교가 영향받거나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한편, 손 목사는 "임마누엘장로교회가 새성전에 예배를 드리면서 주차장과 예배실이 더 넓어지고, 아이들의 경우 휴식하고 놀이하는 공간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임마누엘장로교회는 성전 이전 후에, 지역사회 봉사에 더 힘을 기울이고 교포사회에 어려운 부분을 도와주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