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크리스천투데이의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 목사는 최근 '하나님이 우리를 부유케하지 않으시는 3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예레미야 29장 11절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하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 구절을 읽고, 본문과 상관없이 자신의 삶에 적용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 되길 원하신다'는 말씀을 '하나님은 모든 기독교인들이 재정적으로 부유해지길 원하신다'는 뜻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진리와 많이 멀어진 생각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이들이 부자가 되길 원치 않으신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분은 성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부르셨고, 오늘날에도 전 세계의 다양한 이들에게 당신의 영광과 존귀를 위하여 재정적 풍부함을 경험하게 하신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많은 돈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들에 대한 계획을 갖고 계신다. 그러나 때로 돈이 방해가 되고 일이 잘 풀리는 증거가 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리고 마지말 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그분이 우리를 어떻게 빚으셨는지로 요약이 된다.

1. 돈이 당신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시편 52편 7절은 '이 사람은 하나님으로 자기 힘을 삼지 아니하고 오직 그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제 악으로 스스로 든든케 하던 자라 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돈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선하지 않다. 때로 우리는 돈을 많이 가질 때, 능력이 더 많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재정에 제한을 두시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없게 하시는 때가 있다.

2. 당신이 다른 것에 먼저 부유해지길 바라시기 때문이다

돈은 가치로운 것이다. 그러나 돈보다 더 가치로운 것들이 존재한다. 관계성, 시간, 평안, 지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족 등 돈보다 더 가치로운 것들이 존재한다. 때로 하나님께는 이 모든 것들을 우리에게 주신다. 그러나 우리는 돈의 가치를 찾느라 너무 바빠서 더 소중한 가치들을 발견하기 힘들다.

에베소성 1장 3절은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라고 말씀하고 있다.

3. 부자가 되는 것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알고 계시고, 때로 일부 사람들이 충만한 재정적인 부유함 가운데 있지 않게 하실 때가 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그들이 슬럼가에 살거나 늘 배가 고프길 원하시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울 수 있을 만큼 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고 믿는다. 심지어 부가 넘쳐서 다른 이들에게 전달되길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언제 필요로 하는지 아시기 때문에 이러한 넘침의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