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동안에도 전 세계의 어느 곳에서는 잔인한 방법으로 죽어간 무슬림들의 소식이 뉴스 첫 머리를 장식했다. 이런 영상매체 주목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신자가 아닌 이상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이슬람 관점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다.
모든 사람들이 한번은 들었듯이, 무슬림 순교자는 죽음 후에 곧바로 에덴 동산으로 들어가서, 의자에 편안하게 기대어 까만 눈의 처녀(houris, 자살테러로 사망하면 얻게 되는 천상의 처녀)들과 함께 강물 소리를 들으며 고기와 과일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순교자로 죽지 못하는 수 많은 나머지 무슬림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이슬람 교리에 따르면 죽은 무슬림 영혼은 사망한 순간부터 장례 의식 거행 되는 사이에 천국과 지옥으로 빠른 여행을 한다고 하는데, 이슬람 세계의 천국과 지옥은 죽은 인간이 행복과 고통을 맛보게 될 장소이다.
장의사가 죽은 무슬림 시신을 닦을 준비가 되었을 때, 영혼은 다시 지상으로 돌아와서 매장을 위한 절차를 바라보며 공동 묘지로 옮기는 장례 행렬에 함께 한다. 그리고 파여진 무덤에 흙이 덮이기 전에 망자의 영혼은 육체와 기이한 재결합을 하게 된다. 즉, 영혼이 죽은 몸 속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영혼과 시체가 결합된 채 죽어있는 무슬림은 무덤 속에서 두 명 무서운 천사들을 만나게 된다. 문카르(Munkar)와 니카르(Nakir)란 이름 이 천사들은 푸른 빛을 띤 얼굴에 커다란 이빨과 거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이 천사들은 죽은 무슬림이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를 증명할 시험을 진행한다. 만약 죽은 무슬림이 천사의 질문에 확신 있게 대답하고, 사망한 무슬림의 죄에 대한 기록이 없다면 무덤은 최후 심판까지 긴 기다림을 참을 수 있는 호화로운 장소로 변한다.
그러나 죽은 무슬림의 신앙이 불완전하고 기도 전 행하는 정화 의식을 완료하지 않는 등 죄를 그 생애 동안 반복해서 지었다면 무덤은 숨막히고 답답한 장소로 변하게 된다. 무덤을 덮은 흙은 사체 흉골이 부서질 때까지 무겁게 짓누르고, 벌레는 아직 남아 있는 망자의 살을 조금씩 파먹기 시작해 죽은 무슬림에게 끔찍한 고통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고문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죽은 무슬림의 고통은 간헐적으로 일어나며 신의 형벌을 잘 참아낸 무슬림들에게 용서가 임하는 부활 마지막 날에 마침내 끝이 난다.
이런 가혹한 이야기는 중세에나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망자의) 무덤 안에서의 고문’에 대한 믿음은 역사 속에서 실제로 존재해 왔는데, 8세기 경 무슬림 비문(碑文)과 초기 이슬람 전통에서 볼 수 있으며, 이렇게 역사와 전통을 통해 이슬람 교리로 제정되기에 이르렀다.
독실한 무슬림들은 오늘날까지도 이런 믿음을 고수한다. 기원, 장례식 기도, 설교, 그리고 대중 문학에서 무슬림들은 빈번하게 이 형벌에 유념할 것을 언급한다.
무슬림들의 대다수가 이러한 믿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증거가 많다. 심리학자인 아흐메드 아브델카렉(Ahmed M. AbdelKhalek)은 아랍계 청년의 죽음에 대한 염려들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들에게 무덤 속에서 고문에 대한 선입관이 분명하게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가 설문 조사했던 이집트인들과 쿠웨이트인들은 가까운 친척을 잃는 것이나 치명적인 병으로 죽는 것보다 이런 고문에 대해 훨씬 더 걱정하고 있었다.
최근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18세 무슬림 청년 무덤이 그의 아버지의 요구에 의해 파헤친 사진이 게시되었다. 장사된 지 세 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후에 촬영된 사진 속의 청년의 시신은 이미 늙어 보였고 멍들어 있었다. 무슬림 과학자들은 전해오는 이야기에 근거해서 그 시체가 무덤 속의 고문 때문에 그렇게 손상되었다고 확신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그가 생전에 죄인이었다고 증언하였다.
많은 무슬림들은 그 사진을 보고 죄를 그만 짓고 무덤 속에서의 형벌을 면할 수 있도록 자주 기도할 것을 신께서 알려주는 표징이라고 의견을 달았다. 하지만 그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한 여러 의구심이 제기 되자, 해당 웹사이트 관리자는 공개 사과 후 즉시 그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그 사진의 허구성을 제기했던 회의론자들조차도 공개 토론에 참석해서 무덤 속 고문의 실재를 믿는다고 고백하였다.
무슬림들은 순교자로서 죽어야만이 이러한 고문을 피할 수 있다. 이슬람에 따르면 순교자의 범주는 오로지 신을 위한 투쟁으로 죽는 사람만을 포함시키지는 않는다. 이슬람 전통에 따르면, 화재, 익사, 건물 붕괴, 그 외 천재 지변 등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죽은 사람이 사후에 순교자로 더 높은 위치에 오른다고 한다.
이것은 심한 고통으로 죽은 이의 영혼은 죽음 직후 그들의 망가지거나 타버린 몸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 다고 믿어진다. 대신 그들은 에덴 정원으로 들어가서, 완전하게 만들어진 새로운 몸을 받게 되고, 부활까지 순교 상급을 누린다. 바그다드 폭격 사건과 같은 사고를 통해 친지의 충격적인 죽음을 맞게 된 무슬림들이 그나마 위로를 얻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이 글의 저자 레오르 하레비(Leor Halevi) 박사는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의 역사학 교수로 ‘무함마드의 무덤: 장례 의식과 이슬람 사회의 형성(Muhammad's Grave: Death Rites and the Making of Islamic Society)’의 저자이다.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모든 사람들이 한번은 들었듯이, 무슬림 순교자는 죽음 후에 곧바로 에덴 동산으로 들어가서, 의자에 편안하게 기대어 까만 눈의 처녀(houris, 자살테러로 사망하면 얻게 되는 천상의 처녀)들과 함께 강물 소리를 들으며 고기와 과일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순교자로 죽지 못하는 수 많은 나머지 무슬림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이슬람 교리에 따르면 죽은 무슬림 영혼은 사망한 순간부터 장례 의식 거행 되는 사이에 천국과 지옥으로 빠른 여행을 한다고 하는데, 이슬람 세계의 천국과 지옥은 죽은 인간이 행복과 고통을 맛보게 될 장소이다.
장의사가 죽은 무슬림 시신을 닦을 준비가 되었을 때, 영혼은 다시 지상으로 돌아와서 매장을 위한 절차를 바라보며 공동 묘지로 옮기는 장례 행렬에 함께 한다. 그리고 파여진 무덤에 흙이 덮이기 전에 망자의 영혼은 육체와 기이한 재결합을 하게 된다. 즉, 영혼이 죽은 몸 속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영혼과 시체가 결합된 채 죽어있는 무슬림은 무덤 속에서 두 명 무서운 천사들을 만나게 된다. 문카르(Munkar)와 니카르(Nakir)란 이름 이 천사들은 푸른 빛을 띤 얼굴에 커다란 이빨과 거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이 천사들은 죽은 무슬림이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를 증명할 시험을 진행한다. 만약 죽은 무슬림이 천사의 질문에 확신 있게 대답하고, 사망한 무슬림의 죄에 대한 기록이 없다면 무덤은 최후 심판까지 긴 기다림을 참을 수 있는 호화로운 장소로 변한다.
그러나 죽은 무슬림의 신앙이 불완전하고 기도 전 행하는 정화 의식을 완료하지 않는 등 죄를 그 생애 동안 반복해서 지었다면 무덤은 숨막히고 답답한 장소로 변하게 된다. 무덤을 덮은 흙은 사체 흉골이 부서질 때까지 무겁게 짓누르고, 벌레는 아직 남아 있는 망자의 살을 조금씩 파먹기 시작해 죽은 무슬림에게 끔찍한 고통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고문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죽은 무슬림의 고통은 간헐적으로 일어나며 신의 형벌을 잘 참아낸 무슬림들에게 용서가 임하는 부활 마지막 날에 마침내 끝이 난다.
이런 가혹한 이야기는 중세에나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망자의) 무덤 안에서의 고문’에 대한 믿음은 역사 속에서 실제로 존재해 왔는데, 8세기 경 무슬림 비문(碑文)과 초기 이슬람 전통에서 볼 수 있으며, 이렇게 역사와 전통을 통해 이슬람 교리로 제정되기에 이르렀다.
독실한 무슬림들은 오늘날까지도 이런 믿음을 고수한다. 기원, 장례식 기도, 설교, 그리고 대중 문학에서 무슬림들은 빈번하게 이 형벌에 유념할 것을 언급한다.
무슬림들의 대다수가 이러한 믿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증거가 많다. 심리학자인 아흐메드 아브델카렉(Ahmed M. AbdelKhalek)은 아랍계 청년의 죽음에 대한 염려들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들에게 무덤 속에서 고문에 대한 선입관이 분명하게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가 설문 조사했던 이집트인들과 쿠웨이트인들은 가까운 친척을 잃는 것이나 치명적인 병으로 죽는 것보다 이런 고문에 대해 훨씬 더 걱정하고 있었다.
최근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18세 무슬림 청년 무덤이 그의 아버지의 요구에 의해 파헤친 사진이 게시되었다. 장사된 지 세 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후에 촬영된 사진 속의 청년의 시신은 이미 늙어 보였고 멍들어 있었다. 무슬림 과학자들은 전해오는 이야기에 근거해서 그 시체가 무덤 속의 고문 때문에 그렇게 손상되었다고 확신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그가 생전에 죄인이었다고 증언하였다.
많은 무슬림들은 그 사진을 보고 죄를 그만 짓고 무덤 속에서의 형벌을 면할 수 있도록 자주 기도할 것을 신께서 알려주는 표징이라고 의견을 달았다. 하지만 그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한 여러 의구심이 제기 되자, 해당 웹사이트 관리자는 공개 사과 후 즉시 그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그 사진의 허구성을 제기했던 회의론자들조차도 공개 토론에 참석해서 무덤 속 고문의 실재를 믿는다고 고백하였다.
무슬림들은 순교자로서 죽어야만이 이러한 고문을 피할 수 있다. 이슬람에 따르면 순교자의 범주는 오로지 신을 위한 투쟁으로 죽는 사람만을 포함시키지는 않는다. 이슬람 전통에 따르면, 화재, 익사, 건물 붕괴, 그 외 천재 지변 등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죽은 사람이 사후에 순교자로 더 높은 위치에 오른다고 한다.
이것은 심한 고통으로 죽은 이의 영혼은 죽음 직후 그들의 망가지거나 타버린 몸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 다고 믿어진다. 대신 그들은 에덴 정원으로 들어가서, 완전하게 만들어진 새로운 몸을 받게 되고, 부활까지 순교 상급을 누린다. 바그다드 폭격 사건과 같은 사고를 통해 친지의 충격적인 죽음을 맞게 된 무슬림들이 그나마 위로를 얻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이 글의 저자 레오르 하레비(Leor Halevi) 박사는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의 역사학 교수로 ‘무함마드의 무덤: 장례 의식과 이슬람 사회의 형성(Muhammad's Grave: Death Rites and the Making of Islamic Society)’의 저자이다.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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