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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피에 '오정현 목사 표창 취소' 청원 등장

기독일보 이대웅 기자

입력 Dec 04, 2017 04:05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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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연 PD "전두환과 군부 등이 광주시민들 앞에서 상 받은 꼴"

해당 청원 화면.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해당 청원 화면.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오정현 목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에 대해, 이를 취소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시작된 이 청원은 4일 오후 4시 현재 198명이 동참했다. 이 청원은 황성연 PD가 시작했다. 해당 청원은 한 달 간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청와대에서 입장을 발표하게 돼 있다. 이 청원은 오는 2018년 1월 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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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PD는 "지난 10월 20일 사랑의교회 담임 목사 오정현의 대통령 표창 소식을 늦게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과거 대통령 표창을 형식적으로 또 관례적으로 어느 직책에 계신분들이 받는 표창장들 또한 저는 이번 정부가 새롭게 청산해야 할 개혁 부분이라 본다"며 "문제는 대통령께서 직접 청와대에서 수여한 표창장이 아닌, 대통령 표창을 마치 큰 공로에 의해 받은 표창처럼 문제의 인물이 언론 홍보 및 이것을 알리는 데 문제가 있다. 오정현의 목사의 경우가 그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 표창에 관련된 기사는 어림잡아 20건 넘게 검색되고 있으며, 많은 신문들이 같은 문구의 내용을 기사화한 것으로 보아, 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스로 만든 홍보 문구들이라 판단된다"며 그 중 그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아래와 같이 지적했다.

1.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행정 업무 협조를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며 표창장과 훈장을 수여했다.

2.교경협의회 사무총장 박노아 목사는 "문재인 정부 들어 기독교계 단체장 중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오정현 목사님께서 받게 되었다. 현 정부 들어 더욱 엄격해진 심사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도 표창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황 PD는 "이번 대통령 표창과 관련해, 그들이 홍보하는 '현 정부 들어 더욱 엄격해진 심사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도 표창의 의미는 더욱 크다'는 부분에 대해 현 정부가 단호하게 선을 긋고, 지금이라도 오정현의 과거 문제를 질책하시고 수사가 필요한 부분을 수사하시어, 그동안 오정현이 특혜를 누렸던 이명박·박근혜 유착관계를 밝혀 현재 재판중인 사랑의교회 공공도로 불법 점용 특혜 사건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결단을 내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오정현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실은, 마치 5·18 민주화 성지에서 전두환과 군부 가담 관계자들이 광주 시민들 앞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실과 다를 바 없는 사건"이라고도 했다.

또 "아직 세월호 유가족의 상흔이 남아있고, 공공도로 불법 점유 세계 최초의 지하철 서초역과 이어지는 교회 예배당 특혜, 그리고 불출석과 무시험에도 총신신대원 편목과정을 졸업한 교계 정유라 사건의 주범인 오정현의 이번 대통령 포창장 사건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의 과오로 남을까 심히 걱정된다"며 "하루 속히 진상조사를 통해 이 충격적인 대통령 표창의 과정과 오정현 측의 과도한 홍보들을 파악하시어 이번 표창을 취소하여 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관련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7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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