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기념 한빛 복음집회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한빛장로교회(담임 이문규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정성욱 목사를 강사로 27일(금)부터 29일(주일)까지 열렸다.

집회 마지막인 29일 정성욱 교수는 "중세 로마카톨릭은’ 예수님 만으로’가 아닌 인간의 선한 행위로도 구원을 얻는다는 주장을 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분명이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아무 공로가 없지만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그 분 앞에 자기 자신을 굴복시키며 그 분을 의존하라. 존귀하신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기쁨으로 여기며 감사해야 한다. 나 자신이 주인이 되며 하나님이 되겠다는 것이 죄다. . 죄의 삯은 곧 영적, 육체적, 영원한 사망이다(롬6:23)”라고 말하고 “예수님이 우리의 죄값을 십자가에서 치르시고 구원을 완성시키시고 구원의 선물을 주신 것이 바로 은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신 것이 은혜라면, 예수님이 나의 구주이심을 인정하고, 살아계신 그분 앞에 무릎 꿇고 굴복하며 예수님을 유일한 구주로, 내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면서 그분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이 믿음이다. 오직 그 믿음만으로 우리의 구원은 사실상 완성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우리를 삼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선한 일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셨다.나는 정말 선한 일을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있는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나는 오직 은혜와 믿음을 가진 자인가, 구원을 받은 목적인 선한 일을 열심히 하려는 열심과 열정이 있는 자인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말했다.

한편, 정성욱 목사는 “오직 믿음과 은혜로 말미암은 복음을 회복하면서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 놓으신 선한 일을 열심히 감당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군사로 굳게 서는 것이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의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