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리포터가 최근 기독교방송 CBS '새롭게하소서'에서 간증했다.
'새롭게하소서'는 배우 김정화와 감학중 목사가 MC를 맡은 프로그램으로 박슬기는 23일 방송 '새롭게하소서-내 맘속 씨앗 같은 믿음'에 출연했다.
박슬기는 과거에 기도하고 은혜 받는 것에 이질감을 느껴 교회를 뜨문뜨문 다니다, 방송을 시작하면서 신앙의 열심이 생기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 중 하나의 계기가 소속사 사장님이었다.
박슬기는 "소속사 사장님이 열심 있는 크리스천이었는데, 어느날 한 사건이 있었다"며 "소속사에서 저보다 한 살 어린 친구가 아버지 출장 때문에 계약을 파기한다고 해서 나갔다. 그런데 한 두 달 뒤 다른 곳에서 가수로 데뷔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배신감을 느낄 법 할 텐데, 사장님이 '얘가 제일 잘생겼다', '잘 될거다' 하면서 축복해주시더라. 그걸 보면서 하나님을 따르고 믿는 사람은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구나. 나도 그런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됐다"고 했다.
또 박슬기는 "사는 게 사는 거지 하고 감사할 방법을 몰랐는데, 교회에 다니면서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됐다. 배우자기도가 일치하는 게 없었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같다. 딱 맞는 사람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슬기는 '팔도모창대회'를 통해 19세 나이에 연예계에 진출했다. 현재 바이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연예 대표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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