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명 목사 위임예배를 마친 후 기념촬영
(Photo : 기독일보) 문일명 목사 위임예배를 마친 후 기념촬영

선한목자장로교회 문일명 담임목사가 미국장로교(PCUSA) 샌게브리엘노회로부터 위임목사로 인준됨을 선포하는 예배가 있었다. 지난 8월 6일(주일) 로랜하이츠에 있는 교회 본당에는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임예배가 거행됐다.

위임식은 원영호 목사(새장로교회)의 사회로 시작돼 에버그린 합창단이 찬양하고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은퇴)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위임식은 노회장인 프라이드 윌슨 목사가 진행했으며 천방욱 목사, 홍명의 목사(남가주·하와이대회 서기)가 축사하고 김인식 목사(웨스트힐장로교회)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문일명 목사가 답사를 전한 후, 교회가 분열되는 과정 가운데 교회를 이끌어 온 행정전권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 목사가 위임목사가 되면서 행정전권위원회는 오는 노회에서 해산될 예정이라 한다.

문일명 목사는 “지난 몇 년 동안 형언할 수 없는 아픔과 고난과 어려움들을 지나왔지만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해서 믿음으로 선포한다”면서 이사야서 43장 1절에서 5절까지를 읽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동쪽과 서쪽에서 이 자리를 채울 사람들을 부르시겠다는 말씀을 믿는다”고 했다.

문 목사가 부임하기 전까지 이 교회 설교목사를 맡아 온 천방욱 목사는 “그동안 목자 없는 양처럼 헤맨 본 교회 교인들에게 주님은 문 목사를 보내 주셨다. 이제 주님의 양들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목양의 부르심에 순종하라”고 권면했다.

이 교회 박기호 장로는 “고대하던 목자가 왔다.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드린다. 위임식에 축하하고자 오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