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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맥추절을 감사하라. (2) 자녀들에게도 감사를 가르치라. (3) 헌금봉투에 각기 이름을 써서 정성껏 준비하게 하라. (4) 그것이 자녀가 복 받는 길이다. (5) 자녀가 복을 받아야, 여러분이 노후에 그 복을 누린다. (6) 감사 헌금 하여 복 받자.

기독교를 무속신앙(Shamanism)에서 건져내려면, 성경을 알아야 한다. 특별히 구약 곧 옛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신약 곧 새 언약에서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을 모르면, '새 언약 백성'인 교회에게 설교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없다.

새 언약이 성취된 지금의 교회는 맥추절을 어떻게 기념해야 하는가? 감사헌금 내는 것이 전부인가? 그것도 노후 보험 드는 마음으로 온 가족이 헌금 드리는 훈련을 하는 날인가? 왜 그래야 하는가? 그것이 맥추절을 주셨던 성경의 참 의미인가?

맥추절의 다른 이름인 칠칠절이 뜻하는 바처럼, 이 날은 유월절 이후 49일이 지난 날, 즉, 7일이 7번 지난 다음 날, '완전한 안식'의 약속이 주어진 날이다. 신약에서 오순절로 불리는 날이다.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49일이 지난 다음 날, 즉, 오순절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다. 이 땅에서는 얻을 수 없는 하늘의 온전한 안식이 주어진 날, 새롭고 새로운 하늘의 복과 은혜, 그리고 생명의 능력이 이 땅에 공식적으로 주어진 날이다.

그러므로 오늘 날 신약의 교회가 맥추절을 기념한다는 것은, 오순절 성령강림을 기념하는 것이다. 만일 성령강림주일과 따로 맥추절을 기념한다면, 어떻게 기념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

우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고와 순종을 깊이 감사해야 한다. 주께서 이 땅에서 받으신 고난과 죽으심으로 인해 성령의 오심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우리가 '그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말씀에 순종하는 새 언약의 백성 된 것'에 대하여 크게 감사를 드려야 한다.

그와 더불어 무엇보다, 주신 성령을 의지하여 말씀에 순종할 결심과 헌신을 드려야 한다. 그래서 맥추절에 하나님께서 찾으시고 기뻐하실 만한 진정한 감사는, 교회가 그 동안 순종하지 못하던 하나님의 말씀에 한 가지라도 순종할 결심을 드리는 것이다.

한 주간, 성령에 힘입어 기도하고 간구하면서, 내가, 우리가 순종치 못했던 '그 말씀'에 순종하는 그 순종을 드려야 한다. 그 순종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솟아나는 '의(義)의 열매', 바로 이것을 위해 맥추절, 칠절절 곧 오순절에 새 언약의 영, 곧 성령을 보내 주셨기 때문이다(사 61:1-3; 눅 4:18-19; 갈 5:22-23).

그 '순종'이 우리가 맥추절을 기념하여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합당한 '하늘의 열매', 곧 '성령의 열매'이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드리는 새 백성의 '첫 열매'인 것이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며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찌라"(겔 36:26-27)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8-19)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8)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출처:채영삼 목사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