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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 ‘북한’ 15년째 부동의 1위

기독일보 이지희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Jan 10, 2017 09:23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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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지하교인 색출 및 조중접경지역 사역자 테러 위협 여전

오픈도어 박해 순위를 표시한 지도. ⓒ오픈도어
(Photo : 오픈도어) 오픈도어 박해 순위를 표시한 지도

전 세계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국가로 15년째 북한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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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10일 서울 안암동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픈도어의 기독교 박해 순위(WWL, World Watch List) 2017에서 북한은 15년 연속 세계 최악의 박해국으로 선정됐다"며 "평양 독재 정권의 종교에 대한 적대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신자들은 완전히 지하에 갇혀 있고 대부분 연결이 끊어져서 가족들 사이에서도 서로의 신앙을 숨겨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작년은 조중 국경지역의 경색과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고, 한충렬 목사님의 사망과 이와 연관된 조선족, 북한 성도들의 피해가 상당했다"며 "국경지역 사역자, 선교사들에 대한 지속적인 테러 위협이 있었으며 교회 및 선교단체와 연결된 탈북민 출신 한국인들이 납치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픈도어는 최소 60여 명의 조선족 목회자, 탈북민 출신 및 한국인 사역자가 납치, 테러 의심 사건 등으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 되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정책적으로도 북한 내부에서 십자가 마크 반입을 규제하고 내부 기독교인 색출작업이 이뤄졌다는 증언들이 있었다"며 "더하기(+) 표시도 주의시키는 일 등은 다른 말로 북한에서 십자가 표시를 기독교 상징으로 이해하고 복음을 연결시키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고, 이들을 통해 복음 전파가 이뤄졌을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향후 북한 전망으로 조중 국경 통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월경자 사역은 계속 위축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오픈도어는 "그러나 작년 두만강 홍수 등으로 국제지원단체들을 중심으로 원조가 진행되는 등 직간접적 접촉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많은 탈북민이 발생하기도 하는 만큼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기민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정보기관에 의한 각종 테러 위협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도어는 "작년 11월경 북한 정보기관이 최소 10여 명 이상의 특별히 훈련된 요원을 탈북자로 위장하여 동북 3성 지역에 파견한 정황이 있다"며 "이 때문에 이전에 발생한 독침 테러나 교통사고를 위장한 각종 사고 등 다양한 테러에 대한 굉장한 주의가 계속 요구된다"고 밝혔다.

중국에 나와 있는 탈북자, 북한 여성의 강제 송환도 심각한 문제라며 "각종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사드 문제 등으로 북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강제 송환 빈도수가 증가하고 처벌도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중국에서 중국 사람과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10년 이상 잘 살고 있는 탈북 여성들은 거의 관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작년에는 10년 이상 잘 살고 있던 여성도 강제 송환됐다"며 "강제 송환 숫자는 수십 명으로 확인했으나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수백 명이 북송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 "조선족 사역자나 선교사 등을 통해 예수를 영접한 상당수 탈북 여성들이 북송되어 고문 절차 등으로 기독교인인 것이 발각될 경우 심각한 위협에 노출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기독교 박해뿐 아니라 민주화 지수, 경제 자유화 지수, 언론의 자유 등에서 전 세계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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