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이어콜링 컨퍼런스가 샌디에고 타운앤컨트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2016년 하이어콜링 컨퍼런스가 샌디에고 타운앤컨트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800여 명의 한인 청년, 청소년들이 20일부터 23일까지 순무브먼트(Soon Movement, KCCC)가 샌디에고에서 개최하는 대학생 선교 컨퍼런스인 ‘하이어 콜링(Higher Calling)’에 참가 중이다.

대학생들을 선교의 소명으로 이끌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대회의 올해 주제는 “리서전스(Resurgence, 겔37:5-6)”였다. 순무브먼트는 이번 대회 주제에 관해 “우리에겐 사람의 수나 사역의 증가, 인간의 행위가 아닌, 죽은 자와 죽어가는 자를 다시 살리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부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션 맥도월, 제시카 해리스 등이 주강사로 나섰다. 션 맥도웰은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기독교 지도자인 조쉬 맥도웰 목사의 아들로, 기독교 교육자이면서 저술가, 변증가다. 제시카 해리스는 포르노 중독에서 해방돼 현재는 다양한 저술과 강연 활동으로 사람들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크루의 국제선교 디렉터인 셰인 세바스찬, 마술로 복음을 전하는 짐 먼로, 하일랜드코너스톤교회의 데이빗 오 목사도 주강사를 맡았다.

이번 하이어콜링에서는 직업적 소명, 믿음과 일, 우울증, 성과 순결, 기독교 변증 등 12개 주제의 선택 강의가 진행됐다. 대학생들이 선택 강의를 듣는 동안 청소년 참가자들은 그들을 위한 별도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1996년부터 열린 하이어콜링은 원래 대학생들만을 위한 행사였는데 2010년부터 지역사회 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도 개방하기 시작했다.

순무브먼트는 대회 기간 내내 24시간 기도실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이 언제든지 영적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