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 단기선교 세미나
디딤돌선교회 단기선교 세미나
(Photo : 기독일보) 디딤돌선교회 단기선교 세미나

노숙자선교단체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청소년 단기선교 준비와 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지난 18일(주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했다.

디딤돌선교회는 그 동안 14차례에 걸쳐서 노숙자 재활 및 영성 훈련을 인도하며 매번 노숙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결심하고 변화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세미나에는 새한장로교회, 새날장로교회, 쟌스크릭한인교회 및 연합교회에서 사역자 및 청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요셉 대표는 “젊은 청소년들이 단기선교에 참여해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선교를 통해 이들의 삶이 변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세미나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는 워싱턴 소재 중앙장로교회에서 청소년 사역을 하고 박형일 목사가 나섰다. 박 목사는 디딤돌선교회의 노숙자 재활 및 영성 훈련에서 수 차례 봉사한 바 있다.

박 목사는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바디 워십이나 찬양은 자아실현과 같다. 또 준비하는 훈련과정과 실제 전도현장에서 나타나는 은혜에 감동하며 사역의 동기부여도 받고 있다. 처음에는 모두가 노숙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선교팀의 학생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그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셔서 나중에는 노숙자를 끌어 안고 기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예수님은 이 땅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주목하셨듯이, 지금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다면 노숙자들을 먼저 찾으셨을 것으로 믿는다. 삶의 고난에 절망한 이들은 심령이 갈급해 은혜를 잘 받는다”고 덧붙였다.

홍수빈 팀장은 “노숙자 선교를 통해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자 3번째로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노숙자들의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도구가 된 것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목사를 비롯한 13명의 선교팀은 지난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5차 노숙자훈련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