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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전도·선교 ·구제)의 기본으로 돌아가자

기독일보 이영인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Dec 08, 2016 10:50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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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대 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김영구 목사 수석부회장 샘 신 목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133:1)”

남가주한인목사회(이하 목사회)가 출발한지도 어언 반세기를 맞이했다. 더우기 2017년도 한해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맞물려 있어 그 의미하는 바가 더 크다.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 모두는 "세상 패러다임"의 총체적 대변혁기 현실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혼돈과 암흑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목회자들을 대변할 뿐 아니라 이민한인사회를 대변하는 목사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짙은 안개 속 같은 세상을 살아내며, 우연의 일치일까? 신임회장 김영구 목사도 수석부회장 샘 신 목사도 모두 50대 후반이다. 어떤 단체를 이끌어가기엔 더할나위없이 안정감있고 균형잡힌 연령대다. 나이 50이면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했던가? 하나님의 뜻을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이순(耳順) 문턱의 그들이 이끌어갈 제50대 남가주한인목사회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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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김영구 목사.
회장 김영구 목사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구 목사(나눔장로교회 담임)는 회장 취임 첫날부터 이미 바쁘다. "앉아서 기다리는 목사회"가 아닌 발품팔아 "찾아가는 목사회"을 통해 결코 쉽지 않은 이민교회 목회자들의 말못할 애환을 나누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연합과 화합의 실타래를 엮어가기 위해서다. 의욕과 열정만 앞서는 것이 아니다. 그는 벌써 믿음의 발을 내디디며 행동으로 실천해 가고 있다.

김 목사는 제50대 목사회가 능력껏 해낼 수 있는 모든 "섬김 사역"의 중심은 "목회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즉 목회의 기본인 전도와 선교, 그리고 구제 사역에 충실한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다음과 같은 사역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은 교회 살리기

이곳 LA 지역 대부분의 한인이민교회는 열악하기 그지없다. 성도 수도 50여 명 안팎인 경우가 절대다수다. 김 목사는 그들의 고충을 너무도 잘 안다. 김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도 그 처지가 이들과 별반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안타까운 것 중 하나가 어린이 주일학교다. 그래서 비록 두 세 교회에 불과 할지라도 그들이 서로 연합하여 어린이 주일학학교를 섬길 수 있도록 연합사역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 한해 동안 적어도 40개의 작은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섬길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목사회 임원을 중심으로 주일 오후나 평일 어느 한 날을 정하여 해당 교회를 방문,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상호 교제를 통해 연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실제로 김 목사는 최근에 이미 이 "섬김 사역"을 실천했다. 비록 시무 목회자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의 연령대가 거의 80 언저리인 몇 안되는 작은 교회였지만 노년에도 불구하고 젊은세대 못지 않은 복음전파를 향한 열정을 보고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한다.

◈탈북민선교

김 목사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탈북민을 향한 긍휼함을 품고 탈북민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므로 같은 동족일지라도 일반 한인교회에 제대로 적응하기 힘든 그들의 고충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이들을 위로하고 복음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내년 4월에는 망명한 탈북민들에게 한국 방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오는 16일에 체결할 전라남도 완도군과의 업무협약(김정두 목사)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해마다 완도군에서 열리는 완도패스티벌에 초대돼 제주도까지 관광시켜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7월 경에는 목사회 주최 "탈북민 선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시애틀 지역 고향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윤요한 목사와 함께 한다.

◈목사회 지정 선교지

비록 회장단은 바뀐다할지라도 목사회가 지속적으로 섬길 수 있는 선교지를 지정하여 교회도 세워주고 정기적인 단기 선교 등을 진행한다는 취지다. 선교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가까운 멕시코 지역을 염두해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선교 분과도 별도 운영예정이다. 처음 시작은 두 달에 한 번정도 방문하여 점차적으로 선교지경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학사업

탈북민과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장학사업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일에는 탈북민 8가정을 포함한 지정 장학금 수여식을 가진다.

◈원로목회자 섬김 사역

원로목회자 섬김 사역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원로목사 초청 1일 관광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목사회 주최 모든 행사에도 원로목회자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케 하여 노년에 오히려 더 왕성한 사역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래서 11일에 개최될 장학금 수여식에도 수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한다.

수석부회장 샘 신 목사
수석부회장 샘 신 목사

◈몽족 선교

수석부회장인 샘 신 목사는 이미 몽족 선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몽족 선교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잘 말해준다.

◈편찬사업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고 다음세대에게 우리 민족의 뿌리를 알리고자 편찬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별도의 편찬위원을 구성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대간 화합과 연합

제50대 회기는 목회자의 세대간 차이 극복이 절실함을 느껴 그 해법의 기초를 다지는 회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한다. 한인 최초 전직 경찰 출신이며 4.29폭동을 직접 경험한 1.5세 신 목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영입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1세와 1.5세대가 협력하여 2, 3세에 이르는 다음세대 목회자를 반듯하게 세워가는 바람직한 가교역할을 기대해 본다.

◈몽족은 원래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 태국 국경의 산악지대에서 2,000년 이상 살아온 소수민족이다. 몽족은 베트남 전쟁 때 독립을 조건으로 미군편에서 협력했으나 1973년 미군이 패전과 함께 철수하면서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그리고 그 일부가 미국으로 망명해 소수 커뮤니티를 이루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몽족이 약 26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 북부 프레즈노 지역의 약 6만명을 포함 미네소타주의 세인트폴, 밀워키, 미니애폴리스 등지에 흩어져 살고 있다. 남가주한인목사회가 그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프레즈노 몽족 어린이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다.

◀몽족 선교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몽족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프레즈노 몽족 어린이 합창단 초청 찬양제가 열린다.

*일시: 12월 20일(주일) 오후 7시 *후원문의: 310-404-6219(김영구 목사)
*장소: 오직예수선교교회(3407 W. 6th St., #103, LA, CA 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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