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연주회가 지난 4일(주일) 오후 6시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에서 개최됐다.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이봉협)가 주최한 이날 음악회는 80여 명의 성가대와 오케스트라와 지휘 이봉협, 솔리스트 소프라노 전주원, 테너 박승준, 바리톤 안태환 씨, 오르간 김수진 씨가 출연해 은혜와 감동이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예수님의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을 놀랍도록 아름답고 극적으로 그려낸 곡으로 멘델스죤의 <엘리야>,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힌다.

연주회를 주최한 이봉협 회장은 "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낼 수 있어 감사하다. 내년에는 교회협의회와 협력해 더 좋은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