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에서 기독교 변증가가 된 나비엘 쿠레시(Nabeel Qureshi) 씨가 위암을 극복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쿠레시 씨는 지난달 위암 판정과 함께 예후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5년 이상 생존율은 4%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4차례의 항암 치료를 받은 쿠레시 씨는 건강이 빠르게 회복됐고, 이 모습을 영상에 담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는 "위에 있던 종양 덩어리가 사라졌다"며 이전에 찍은 PET Scan과 비교하며 기적과 같이 쾌차한 모습을 공개했다.
쿠레시 씨는 "위 근처에 있는 종양 림프샘의 크기와 혈당흡수가 줄어들었고,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며 "하나님이 두 단계로 나눠 치유하셨다고 믿는다. 이것은 마치 마가복음 8장 22절에서 예수님이 맹인을 치유하신 것과 같다"고 말했다.
마가복음 8장 22절은 "뱃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대시기를 구하거늘"이다.
쿠레시 씨는 "검사를 받을 때 PET Scan으로 암 덩어리를 보고 이 구절이 떠올랐다"며 "예수님이 맹인의 눈에 침을 뱉으시고 안수하신 뒤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으셨고, 이 맹인은 사람들이 보이고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이 보인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치유의 두 단계는 상징적이고 곰곰이 생각하기에 흥미롭다"며 "나는 지금 두 단계 치유 중에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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