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주립교도소 재소자 전도 및 위로집회
(Photo : 기독일보) 스미스 주립교도소 재소자 전도 및 위로집회

Global Mission Alliance(이사장 김성택 목사, 이하 GMA)가 주최하고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심우진 목사)와 아틀란타중앙교회(한병철목사) 그리고 복음주의연합이 함께 준비한 “영혼 구원을 위한 제6회 스미스 주립교도소 재소자 전도 및 위로집회”가 지난 26일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재소자들로 구성된 찬양팀 “Smith State Prison 앙상블”의 연주 속에 45명의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아침 식사를 300명의 모범수들에게 제공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후 김철식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전도집회는 특별히 초청된 '애틀란타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의 난타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GMA는 오랫동안 김철식 선교사의 사역을 도와 온 Chaplain Dr. Bernard Hill, Warden Douglas Williams, Wayne Dasher 씨에게 감사패 전달했다. 조지아 주 교정국에서는 아틀란타중앙교회 한병철 목사, 이사장 김성택 목사 그리고 사무총장 이규종 선교사에게 감사패를, 김철식 선교사에게는 2016년도 자원봉사자 상을 수여했다.

오전 집회를 인도한 김성택 목사는 “인생은 관계인데, 가장 중요한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죄는 그 관계를 파괴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아들을 통하여 그 관계를 회복하는 길을 마련해 주셨고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된다” 고 말씀을 선포했다.

스미스 주립교도소 재소자 전도 및 위로집회
(Photo : 기독일보) 스미스 주립교도소 재소자 전도 및 위로집회

점심식사는 전날 저녁부터 한인 재소자를 포함 25명의 재소자들이 밤새도록 준비한 2,500 파운드의 닭고기 바비큐와 자원 봉사자들이 교도소 주방에서 만든 야채볶음, 쌀밥, 옥수수, 과일과 스낵 등이 300명의 모범수와 1,600명의 모든 재소자 그리고 교도소 직원 등 2,200명에게 전달됐다.

특별히 이날 식사는 주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모든 재소자들에게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주일의 점심 급식이 중단된 상황에서 전달돼 더 따뜻하고 소중하게 다가갔다.

스미스 주립교도소 앙상블의 공연으로 시작된 재소자 위로의 시간, 모든 이들은 연주를 즐기며 함께 합창하고 춤을 췄다. 또 한국문화원의 양현숙 원장과 우효숙, 홍애자, 이채영 단원들의 '입춤'과 '진도북춤'의 공연을 선보여져 즐거움을 더했다.

집회의 마지막 순서에 나선 김성택 목사는 “인생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항복이다. 우리가 항복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님께 항복한 인생은 참된 평화를 누리며 하나님의 종으로 능력있게 사용받게 된다”고 말씀을 선포한 후 주님을 영접하는 자리로 참가자들을 초청했다. 이를 통해 9명이 주님을 영접하고 입술로 고백하며 봉사자들과 함께 기쁨으로 영접기도를 했다.

WTOC(ABC) 지역 방송국은 집회의 전 과정을 녹화했으며 김철식 선교사를 인터뷰 중 “위험한 곳의 사역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두려움이 없었다”는 답변을 당일 특종으로 방영하기도 했다.

한편, 스미스 교도소 사역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故 정인수 목사의 깊은 관심 속에서 매년 진행되었던 사역이며 금년에도 정 목사가 동참하기로 하였던 사역이기도 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스미스 주립교도소 재소자 전도 및 위로집회
(Photo : 기독일보) 스미스 주립교도소 재소자 전도 및 위로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