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사관아카데미 제2기 입학및 개강감사예배
(Photo : 기독일보) 성령사관아카데미 제2기 입학및 개강 감사예배

성령사관아카데미(원장 장영일 목사) 제2기 입학 및 개강 감사예배가 지난 1일(목) 오후 4시 와인더(Windder) 소재 성령사관아카데미 본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 및 지역 목회자와 교인 80여 명이 함께해 축하했다.

성령사관아카데미는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내 2년제 특수 대학원 과정으로 입학금 이외에 등록금과 숙식비가 면제되는 수도원식 영적 사관학교이다.

이날 말씀을 전한 정준모 목사(어번 오펠리카교회)는“목회자로서 어떤 비전을 품고 살고 있는가? 우리는 예수님을 닮고 싶은 비전을 품고 살고 싶다고 말한다. 사역적인 비전과 주님을 닮아가는 비전이 있다.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것도 비전이지만 인격적으로 주님을 닮아가는 것도 중요한 비전이다”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예수님과 바리새인들과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성경을 해석하는 관점에서 예수님을 닮아야 한다. 목회자들은 성경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견해가 다르다. 성경은 그 근본정신인 사랑과 자비, 긍휼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 문맥을 따라,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은 해석도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또 “사람을 보는 관점도 예수님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 율법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바리새인들은 사람보다 율법을 중히 여겨 억압했지만 예수님은 사람을 귀하게 보셨다. 목회는 먼저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태도와 성품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