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 김 사모ㅣ다음세대를 위한 전통적가치관(TVNEXT) 공동대표·Christian Coalition for California 한인대표 ©tvnext.org
새라 김 사모
다음세대를 위한 전통적가치관(TVNEXT) 공동대표·Christian Coalition for California 한인대표

미 연방정부의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줄기세포(스템 셀) 연구에서 제시했던 “인간–동물 합성 propose”가 올해 다시 제안됐다. 이번에는 시민들의 큰 반대가 없을 경우 연구를 위한 예산 지원이 통과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언론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당연히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런 연구 자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방법이 없으니 반대 의견을 제시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사실 지난 2015년 9월에도 이 연구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美 의회는 윤리적인 문제를 이유로 “인간-동물 하이브리드”에 대한 연구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었다. 그런데 올해 8월 4일, 국립보건원(NIH)는 그 금지 입장을 취소 준비 중이며 9월 중순 중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 한다. 새롭게 제안된 규칙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인간과 동물의 특성을 결합하여 인간의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배아인 키메라스(chimeras)를 만든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오바마 정부(민주당)에서는 이미 연방 자금(시민들의 세금)으로 후원을 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이 연구가 허용될 경우 어떠한 위험이 발생할까?

국립보건원인 NIH는 잠재적인 위험 요인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규제를 통해 통제할 것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새로운 제안은 매우 높은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부 과학자들이나 윤리학자들에 따르면 키메라스는 인간의 두뇌를 가진 동물이 만들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잠재돼 있다고 한다. 둘째, 인간의 난자나 정자가 있는 동물이 만들어져 동물이 사육될 때 “인간 태아”가 만들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셋째, 과학자들은 인간 장기를 돼지 몸 안에서 성장시켜 이식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위험할지는 염두에 없는 듯하다. 그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조사 결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 연구를 찬성하는 과학자들은 키메라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이들도 영국의 과학자들처럼, 이러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고 또 많은 과학적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러한 연구를 추구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에 오바마 정부는 이 연구를 위해 연방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반대의 목소리도 크다. 그 중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비윤리적인 연구가 “우리들의 세금으로 후원”된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을 만드는 유전자 수정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미국인들은 긍정적인 기대보다 영화 속에서나 보는 픽션이 현실화되는 악몽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 크다.

참고로, 이미 2011년에 영국에서 발표된 보도에 의하면, 3년 동안 150개의 “인간-동물 합성” 연구가 진행됐지만 온전하고 성공적인 결과가 전혀 없었고, 결국은 이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자금부족으로 중단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자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 연구가 진행되면서 예기치 못한 심각한 윤리적, 도덕적 문제가 발생했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어떤 약이든 부작용이란 항상 따르게 마련인데, 이러한 연구조사와 결과들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 부작용을 가져올지,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에 더더욱 위험하다는 것이 일부 양심있는 과학자들과 의원들의 우려이다.

동성애를 합법화한 오바마 정부가 올해 동성애가 가장 큰 원인인 에이즈(AIDS) 치료연구비로 총 34조 달러를 후원하기로 오바마 대통령이 결재했음을 지난 2월 카이저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에이즈에 대한 연구비도 이렇게 어마한데, 위험 천만한 “인간-동물 합성” 연구를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연구비용이 들어갈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결론은 하나님의 관점, 하나님의 말씀 기준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이 동물과 합성되는 것은 윤리적으로 잘못됐을 뿐만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를 무시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죄악이다. 온라인으로 NIH에 항의하기(http://grants.nih.gov/grants/rfi/rfi.cfm?ID=57)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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