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프한인교회
(Photo : 기독일보) 슈가로프한인교회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가 오는 14일 창립 40주년 기념 감사 및 축하예배를 드린다.

1976년 8월 15일에 터커에서 시작된 슈가로프한인교회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14일(주일)에 어린이부터 시니어에 이르는 750여명 온 가족 연합예배로 진행할 예정이다.

슈가로프한인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한지 올해로 14년이 되는 최봉수 목사는 “창립 40주년 예배와 행사를 통해 지난 40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인종, 문화, 언어를 초월해 이웃들을 섬기는 것이 교회의 가치 중의 하나다. 우리만의 잔치가 아닌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이민사회에서 우리 교인들을 포함한 동포들이 매우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한 교회로 지냈음을 감사 드린다 이민교회의 롤모델이 되어 영적 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회로 만들어 가겠다. 차세대 리더 또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아이들이 꿈을 펼치는 일에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석성원 부목사는 “작년부터 행사 준비를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기념 주일행사를 비롯해 한 해 동안의 다양한 계획을 준비해 왔다. 오는 14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구분하는 컨셉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예배로 드리게 된다. 또한 예배 중간에 안수식과 더불어 어린이합창단, 유스워십댄스와 같은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과거편에서는 창립멤버 소개 등을 중심으로, 현재는 교회 출신 대내외 인사들의 영상 축사, 미래편은 어린이, 유스 등의 특별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예배 후에는 친교실 및 야외 행사장에서 기념 오찬과 케익 커팅 등이 이어지며 당일 본 교회 앞마당의 주차공간에 '드림랜드’를 설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게임부스와 놀이기구를 설치 운영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슈가로프한인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공동체’로서 거리 및 공공장소 청소 등을 위한 ‘클린 스와니’와 홈리스 사역 등 구제와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 또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공동체’로서 차세대를 위한 비전콘서트를 전략적으로 준비해 영향력이 있는 크리스천을 강사로 세워 한인 2세들에게 비전을 공유하며, 멘토링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