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임시당회장 심우진 목사) 유스 사역을 섬기고 있는 쟌 박 전도사의 목사안수식이 지난 19일(주일) 오후 4시 열렸다.

이날 쟌 박 목사는“그리스도께 순종함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을 완수하며 생활에서 예수님을 따르고 이웃을 사랑할 것과 교회의 평화와 일치와 순결을 더욱 촉진시킬 것을 다짐한다”고 서약했다.

예배는 심우진 목사의 사회 아래 찬송, 기도(Rick Neale 목사), 성경봉독(중앙교회 김경화 장로), 찬양(연합장로교회 성가대), 말씀선포(케빈 박 목사), 안수목사 천거(윤모세 장로), 안수 서약 및 교인서약, 안수기도 및 선포, 악수례,목사 권면(중앙교회 한병철 목사), 교인 권면(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조현성 교수), 축하음악(연합장로교회 박도열 집사, EM중등부학생들),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케빈 박 목사(콜럼비아 신학교 부학장)는 "모세는 하나님보다 앞서 행하지 않겠다고 고백한다. 이 말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모세를 통해 배우자. 하나님도 삼위일체의 관계성 안에서 존재하시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친밀감과 좋은 관계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목사 권면을 전한 한병철 목사는 “인간은 수 없이 많은 선택을 하고 살아간다. 우리는 스스로 선택의 주체이며 대상이다. 목회자의 길을 선택한 박 목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이 박 목사를 목회자의 길로 선택하셨다는 것이다. 어려움이 오거나 칭찬 속에서도 기억할 것은 'It's not about me'라는 고백이다. 주의 길에 최선을 다하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인에게 권면사를 전한 조현성 목사는 “이민교회에서 EM를 세우는 일이 어렵다. 또 큰 교회라고 임직자를 쉽게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임직자를 세운 것을 축하한다. 박 목사가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귀중히 여기고 기도해 주기 바란다. 이민1세의 눈으로 박목사를 바라보지 않길 바란다.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 해 주길 바란다. 차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하는 좋은 목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쟌 박 목사는 고등학교 때 도미해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플로리다, 버지니아에서 사역하다가 콜롬비아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