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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회 부족한 선교사 자녀들 섬겨요”

기독일보 김준형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May 25, 2016 06:54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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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온라인으로 미국 중고등학교 다녀

명문 기독사학 새언약학교 WASC 인가된 프로그램 실시

기독교계 사립학교인 새언약초중고등학교(New Covenant Academy)가 100% 온라인 중고등학교 과정을 개설하고 전 세계 선교사 및 남가주를 제외한 타 지역 목회자 자녀들에게 개방한다. 18년 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LA 지역에 설립된 이래 아이비리그 등 수많은 명문대생을 배출하며 화제를 일으켜온 새언약학교는 “이 프로그램으로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선교사 자녀와 전임 목회자 자녀를 섬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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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약학교 측은 몇 가지 장점을 꼽는다. 먼저는 저렴한 학비다. 새언약학교 자체가 일반 미국사립학교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다. 그러나 이 온라인 과정의 경우는 새언약학교의 1년 학비인 1만2천 달러의 1/3 수준으로 책정됐다. 사역의 절대적인 재정을 후원에 의지하는 선교사들에게 자녀 학비는 부담이 결코 적지 않다. 자녀가 현지의 국제학교에 등록하거나 미국으로 유학하게 되면 학비 부담은 더욱 커진다. 그래서 새언약학교는 이번 온라인 과정을 개설하고 선교사 자녀에게 우선적으로 개방한다.

그러나 단순히 경제적인 혜택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이 과정 자체가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로부터 100% 인가를 받은 과정이란 점이다. 즉, 이 과정을 마칠 경우 미국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공식 인정되기에 미국 대학 진학이 용이하다. 선교 현지의 국제학교 졸업생이나 미국 내 학교라도 정식 인가를 받지 못한 학교를 졸업한 학생, 홈스쿨링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

새언약학교가 선교사 자녀와 타 지역 목회자 자녀를 섬기기 위해 온라인 중고등학교 과정을 개설했다.
새언약학교 재학생들. 이 학교가 선교사 자녀와 타 지역 목회자 자녀를 섬기기 위해 온라인 중고등학교 과정을 개설했다.

“온라인이라 수업이 부실할 수밖에 없지 않냐”는 우려도 있지만 새언약학교는 이미 7년 전부터 이 과정을 6학년부터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용해 왔다. 또한, 하와이 코나의 예수전도단(YWAM) 열방대학 산하의 러닝센터도 지난 2년간 새언약학교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사용해 수십 명의 선교사 자녀를 교육해 왔기에 이미 충분히 검증받았다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이미 인터넷에 익숙한데 굳이 오프라인 상의 교육만 고집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예습이나 복습, 반복 학습 등에 있어서는 효과가 높기도 하다. 그래서 시작된 이 온라인 코스는 학업 성취도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고 WASC의 공식 인가까지 취득한 것이다.

현재 PC, 애플맥, 크롬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플래시가 구동되는 기기라면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짜여 있다. 그래서 사실 한국이나 미국 내 타주에서도 수학이 가능하다. 일단은 선교사 자녀, 타 지역 목회자 자녀로만 등록을 제한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학생의 상황이나 배경에 근거해 이 과정이 꼭 필요하다 판단되면 조건부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새언약학교는 이 과정에 있어서 몇 가지 주의점을 알렸다. 먼저는 1년 중 한 번 이상은 반드시 새언약 본교를 방문해서 여름방학 과정 등을 듣길 권장한다.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온라인 과정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오프라인 상의 교육으로 보강하려는 이유다. 또 6-12학년 과정에 ESL 과정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학하려는 학생은 이미 영어로 학업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앞으로는 ESL 프로그램도 도입하여 개방할 계획이다.

새언약학교는 이 과정에 있어서 크레딧(학점)을 얻을 수 있는 코스와 함께 그렇지 않은 코스도 마련해 놓아 선택의 폭을 넓혔고 일부 과정만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며, 60가지의 선택과목도 제공한다.

문의) 213-487-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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