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 이하 GCU ) 제23회 졸업식이 지난 14일(토) 오후 6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비즈니스 학사석사 6명, 기독교학 학사 4명, 음악 학사석사 7명, 목회학 석ㆍ박사36명을 비롯해 자격증 수여자 ESOL자격증 9명, 마사지 테라피 7명 등 총 69명에게 학위 수여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말씀을 전한 임택순 목사(한국 아델포스 중앙교회)는 “처음 예수님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물으실 때 처음 쓰신 ‘아가파스’라는 단어는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사랑을 표현할 때 쓰는 단어다. 내가 십자가에서 너를 위해 죽은 것처럼 너도 나를 사랑하느냐? 라는 질문에 베드로는 "필로" 라고 대답하는데, 이 단어는 사람들 사이의 사랑이나, 친구간의 사랑을 이야기 할 때 쓰는 단어다. 예수님은 아가페적인 사랑으로 내 양들을 먹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들을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그들을 제자 삼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감당해 나가야 한다. 뜻대로 행하는 졸업생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환 총장은 “선교중심 학교라는 사명을 갖고 설립된 본교에서 수학한 졸업생들은 현재 전 세계 각지에서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 졸업식에 참석한 선배들은 선교 현장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음을 목격해 왔다. 하나님의 능력을 단지 인지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이 땅에 드러내는 일이 하나님께서 GCU에서 우리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이다. 졸업생들은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그리고 이 일에 어떻게 순종할지를 깨닫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졸업의 기쁨이 되는 시상식에는 총장상(양정모), 이사장상(박소은), 성적우수상(하윤승.김현아.이혜경.신영주), 최우수논문상(박소은.이성혜.양정모.Yvette M Johnson), 동문회장상(이미희.김정욱), 한인회장상(한준수.이덕순)이 각각 시상됐으며 김선배 이사장의 격려사와 배기성 한인회장의 축사, 졸업생 인사,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GCU 경영대 김경일 학장이 "Distinguished Professor", '특훈교수'로 임명되면서 교수로서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GCU는 지난 4월 뉴저지 교육부로부터 분교 설립승인을 받았으며 선교지인 아프리카 케냐에 교육부로부터 정규대학으로 인정받고 가을학기부터 기독교교육학과와 신학과학위를 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