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와 선교사를 일대일로 연결하고 후원금 전액을 선교사에게 보내는 GSM 선한목자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 이하 GSM)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독일 라이프찌히한인교회(담임 권순태 목사)에서 "제1차 GSM 일대일 동역 선교 유럽 대회"를 개최하고 유럽 선교의 확장과 부흥을 모색했다.

GSM 유럽대회는 복음전도가 점차 어려워지는 유럽 지역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GSM 선교사들과 유럽 한인선교사들이 하나돼, 유럽의 선교 현황을 나누고 동역 선교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였다.

황선규 목사는 "GSM 제 1차 유럽 대회를 통해 유럽의 선교 역사와 현황을 나누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고 비전을 나눴던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1:1동역 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과 십자가 복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며, 유럽 선교가 힘차게 일어나는 도약의 발판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교대회는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등지의 기독교 유적지를 순방하며 후방선교사들과 선교 현지 상황을 공유할 수 있었고 특별히 유럽 선교사들의 고충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GSM은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유럽 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GSM 1:1동역 선교 유럽 대회에는 서유럽 선교사 27명을 비롯해 미국, 한국,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인도, 터키 등지에서 전후방 선교사 50여 명이 모여 유럽 선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유럽 이슬람 사역, 유럽 복음화를 위한 전략 개발 및 방안 등을 나눴다.

또한 세미나 및 전략 강의시간에는 황선규 목사가 GSM 1:1 동역 선교 전략, 김만풍 목사가 아노덴 전도법 및 기독교 교회사, 하영광 선교사가 징검다리 접근법, 조봉기 선교사가 노방 및 기타 전도법, 나승필 선교사가 유럽선교 현재와 미래, 권순태 선교사가 종교개혁에 대한 현대적 시각, 이은옥 선교사가 어린이 교육선교 전략, 박용관 선교사가 유럽선교 전략, 서유럽 및 기타 선교사가 각기 선교현황과 전망에 대해 전했다.

GSM은 내년도 5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선교대회를 갖고 이어서 독일 베를린에서 선교의 밤 행사를 통해 유럽 선교의 확대를 이룰 계획이다.

한편, GSM은 2002년 11명의 후원자가 6명의 선교사를 섬기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미국과 한국정부에 세금 면제 선교기관으로 등록하고 초교파, 초민족적으로 월 $100 후원을 기본으로 현재는 700명의 선교사와 800명의 후원자가 1:1로 연결되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는 선교단체로 성장했다. 또 GSM은 선교사 1,000명, 후원자 2,000명이 동역하는 선교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 외에도 선교지 교회 건축, 병원, 신학교, 고아원 기타 건축물 및 우물 파주기 등 선교 확장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16 GSM 라이프찌히 선언문

GSM 1:1 동역선교 유럽대회 (2016년 4월 26-28일)에 참석한 우리 모두는, 인본주의, 세속화 그리고 이슬람교의 강한 도전에 직면한 유럽의 현실을 심각하게 생각하며, 쇠퇴하는 유럽의 기독교를 복음으로 다시 회복하기를 위하여 서로 협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전하는 자들로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며, 세계 복음화에 동참하는 선교적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비전 2021 (GSM 3000: 1,000명의 전방선교사와 2,000명의 후방 선교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하며 선언한다.

1. 우리 주변의 모든 교회들과 후원자들에게 유럽 선교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유럽의 선교사들이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 기도하고 격려하며 선교 후원을 하는 1:1 동역 선교를 추진한다.

2. 유럽 지역의 전방선교사는 자신의 선교현장에서 유럽의 현지인들과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고 선교적 교회를 세우는 데에 최선을 다한다. 이를 위하여 선교지의 모든 자원들 (유럽의 복음적 교회들과 신학교들,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들, 선교사들) 및 후원 연결된 후방 선교사들과 긴밀한 연락을 통해 사역을 전략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한다.

3. 후방선교사는 유럽의 복음화와 전방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와 협력을 하며, 1:1 동역 선교의 효율성을 지역의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알리며, 교회적으로 동참하도록 독려한다.

4. 중간선교사는 유럽을 섬기는 전후방 선교사의 협력을 얻어 모든 후원 교회와 후원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후방선교사로 세우고, 모범적으로 사역하는 전방 선교사들을 찾아서 연결한다. 또한 각 교회들이 1:1 동역 선교사를 교회 자체적으로 지정하여 후원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5. 유럽 복음화와 1:1 동역 선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각 나라와 지역마다 선교 네트웍들을 세워서, 전후방 선교사들 간의 긴밀한 교제와 쌍방향 선교사역이 일어나도록 하며, 선교현장에 적절한 1:1 동역 선교 세미나, 전략회의 그리고 선교 포럼들을 현장의 필요에 따라서 개최한다. 전방선교사도 후방교회 및 성도들로 하여금 1:1 동역에 적극 참여하도록 힘쓴다.

2016년 4월 28일

GSM 1:1 동역 선교 유럽 대회 참석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