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어린이를 입양한 가족들을 위한 입양아 잔치가 지난 7일(토)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 어린이 입양모 브리젯이 입양을 결정한 계기와 그 과정을 간증하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모든 상황에 대한 감사를 나누었고 아틀란타 한미여성회 김영님 회장이 참석해 감사와 인사의 말씀을 전했다.

마리에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베다니 한국문화학교(정현선 교감)는 한국전통결혼식을 이번 모임의 주제로 하여 전통혼례의 의미와 절차를 알리고 실제로 모든 결혼식을 전통 악기와 복장과 함께 재연하며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참석자들을 위한 저녁식사로는 불고기•잡채•만두•오색전•나물 등 다양한 한국음식이 준비되었고 전통 한과들을 주체로 다양한 디저트 또한 입양아 가족들의 입맛을 돋구었다.

베다니 장로교회는 매년 5월 첫째주 토요일을 입양아 가족의 날로 지정해 14년째 입양아 가족들을 섬기고 있으며 3년 전 부터는 MPAK(Mission to Promote Adoption of Kids) GA 챕터와 함께 연합하여 더 많은 한인 입양아 가정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입양아 가족들의 연합을 도와주고 있다.